한국거래소, 2020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 개최...1월 4일 10시 개장
한국거래소, 2020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 개최...1월 4일 10시 개장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0.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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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거래소]
(앞줄 왼쪽부터) 박성훈 부산광역시 경제부시장, 박수영 국민의힘 국회의원,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 김희곤 국민의힘 국회의원, 박인호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상임의장 (뒷줄 왼쪽부터) 박현철 부국증권 사장, 홍우선 코스콤 사장, 조정희 부산시민단체협의회 상임공동대표, 김희로 부산발전시민재단 이사장, 이명호 한국예탁결제원 사장[사진=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는 20일 오후 3시부터 부산 본사(BIFC) '2020년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박수영·김희곤 국민의힘 의원, 박성훈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증권유관기관장 및 시민대표 등이 참석했다.

올해 증권·파생상품시장 폐장식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행사규모를 축소하고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진행됐으며, 유튜브 채널 '한국거래소 파생상품시장본부'로 생중계됐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올해 코스피지수는 개인투자자의 적극적 시장 참여 등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인 2800선을 돌파했다"며 "바이오·엔터·게임업계에서 기술력과 성장성을 갖춘 기업들이 다수 상장돼 IPO기업 공모금액이 5조9268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자본시장에 보내주신 국민적 관심과 응원에 보답하기 위해 거래소는 증권·파생상품시장 수수료를 감면해 투자자들의 거래비용을 경감하고 이상급등하는 우선주에 대한 시장관리방안을 마련해 투자자 보호 강화에도 힘썼다"며 "코로나19의 확산에 대비해 서울과 부산에 별도의 분산근무지를 마련하고 비대면(Untact) 업무방식을 활용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고 강조했다.

도규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영상메시지에서 "개인투자자의 저변 확대와 기업의 실적이 뒷받침돼 주가가 처음으로 2800을 달성하는 등 우리 증시의 놀라운 회복력과 잠재력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선순환', '신뢰', '혁신' 등 3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그는 "증시와 실물 경제 간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투자자 신뢰를 보호하며 불합리한 제도를 과감히 혁신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손 이사장은 2부 나눔행사에서 폐장식 행사규모 축소를 통해 절약한 행사비 3000만원을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마스크 등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필요한 물품을 구매해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내년 첫 거래일인 1월 4일 주식시장은 평소보다 1시간 늦은 오전 10시에 개장한다. 장 마감 시각은 오후 3시 30분으로 평소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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