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올해 TV 업계 트렌드는?…"미니 LED·스마트 기능·친환경"
[동영상] 올해 TV 업계 트렌드는?…"미니 LED·스마트 기능·친환경"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1.01.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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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등 업체들, '미니LED' 기술 적용 제품 선보여
게이밍·헬스·영화 등 TV의 스마트 기능 강화
전 세계 친환경 정책 기조 영향…친환경 제품군 확대

 

세계 최대 가전 박람회인 'CES 2021'가 나흘 간의 일정을 마치고 막을 내린 가운데, TV 업계에선 올해 주목해야 할 화두로 '미니 LED·스마트 기능·친환경' 세 가지를 꼽았다.

 

◆'미니LED' 기술 적용 제품 선보여…삼성전자, 'Neo QLED' 공개 

우선 올해 TV 업계의 가장 큰 트렌드는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적용과 광학 구조 개선, 그리고 퀀텀닷 기술 적용을 통한 프리미엄 제품군 확대'를 꼽을 수 있다. 

이번 CES에서는 미니LED 기술을 적용해 명암비를 개선하고 더 정확한 색 표현과 밝기 개선을 위해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업체들이 늘어났다. 매년 전 세계 시장에서 TV를 4000만대 이상 판매하는 글로벌 1위 기업인 삼성전자 역시 이번 CES에서 '네오(Neo) QLED'를 공개하면서 미니LED 기술을 선보였다.

미니 LED TV인 'Neo QLED'는 삼성전자가 지난 7일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7일 '삼성 퍼스트 룩'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처음으로 공개한 제품이다. 기존 대비 40분의 1크기의 소형LED를 백라이트에 적용하고, 삼성 독자의 '퀀텀 매트릭스 테크놀로지'와 '네오 퀀텀 프로세서'로 정교한 제어를 해 최고의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평가받는다. 실제 이 제품은 CNN 등 주요 글로벌 매체가 선정한 'CES 2021 최고의 제품'으로도 선정이 되는 등 삼성의 기대 제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삼성이 'Neo QLED'를 본격적으로 출시하면서 한국과 중국 업체 등에서 연이어 미니LED 기술을 적용한 관련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는데 따라 향후 시장 규모는 급격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코로나19 팬데믹 영향으로 가정 체류시간↑…게이밍·헬스·영화 등 TV의 스마트 기능 강화

또다른 특징은 게이밍, 헬스, 영화 등 TV의 '스마트 기능'이 보다 강화됐다는 점이다.

실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이 길어지면서 소비자들이 집안에 머무르는 시간 또한 증가했다. 이 때문에 올해 많은 업체들이 본격적으로 TV의 게이밍 기능을 강화하고, 생태계 구축을 위한 다양한 방향들을 앞다퉈 제시했다. 

무엇보다 집에서 큰 화면으로 게임을 즐기려는 소비자들의 니즈가 높아지면서 TV 업체들도 게임에 특화된 제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허태영 /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상무: 삼성은 TV에서 게임을 좋은 화질로 즐길 수 있도록 인풋 레그(Lag) 개선, VRR(Variable Refresh Rate) 대응, 4K 120Hz 지원 등을 통해 업계를 리드해왔습니다. 이러한 게임 화질 개선을 위한 하드웨어 강화가 이제는 업계 전체로 확대되는 트렌드를 볼 수 있었습니다.]

게이밍 외에도 집 안에서 이루어지는 다양한 활동(In-Home Activity)을 지원하기 위한 서비스도 다수 공개됐다. 삼성전자의 경우 삼성 헬스의 스마트 트레이너와 같이 집안에서 개인 피트니스 코치처럼 체계적으로 운동 방법과 자세 등을 알려주는 트레이닝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밖에도 집에서 영화, 드라마 등을 즐기는 소비자를 위해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의 콘텐츠 추천 기능을 강화하는 업체들도 많았다.

 


◆글로벌시장 친환경 정책 기조 확산…친환경 제품군 확대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친환경 제품군'이 확대되는 것도 주요 트렌드로 꼽을 수 있다. 과거 참가 업체들이 TV 제품의 기술과 기능에 집중했었다면, 올해는 예전과 다르게 지속가능 경영과 친환경 기술에 대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정책 기조가 강화되고 있는 흐름과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의 경우에도 올해 CES에서 배송 후 버려지는 포장재를 재활용하는 '에코 패키지' 확대, 그리고 태양전지 패널로 사용하는 '솔라셀 리모컨' 도입 등 자사의 친환경 정책을 선보였다. 

이와 함께 재활용플라스틱 사용 확대와 AI를 활용한 다양한 접근성 기능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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