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 MRI 조영제 'HNP-2006' 임상 2상 시험계획 승인
하나제약, MRI 조영제 'HNP-2006' 임상 2상 시험계획 승인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이 자기공명영상(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 조영제 신약인 ‘HNP-2006’의 임상 2상 시험 계획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승인 받았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MRI 조영제란 방사선, 초음파 및 MRI 등의 영상진단 검사나 시술 시 신체의 구조와 체액의 대조도를 높게 함으로써 특정 장기나 조직, 혈관을 선명하게 보여주는 약물이다.

하나제약이 임상 진행 중인 신약 HNP-2006은 선형 가돌리늄 제제로 사용되던 기존 조영제의 부작용인 신원성전심섬유증(Nephrogenic systemic fibrosis) 등의 유발 가능성을 낮추고, 높은 안전성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선명한 조영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또한 회사는 서울대학교병원 임상약리학과가 실시한 'HNP-2006' 임상 1상에서 안전성 및 내약성을 확인했다며 이번 임상 2상 시험은 기관 선정 및 대상자 선정 등의 과정을 거쳐 올해 하반기 부터 본격적으로 시험에 돌입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아울러 하나제약 관계자는 "조영제 신약 1상 결과를 바탕으로 임상 2상 시험계획 승인을 받은만큼 차세대 조영제 HNP-2006의 개발과 임상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라며 "국내의 조영제 수입품 대체를 넘어 글로벌 시장 개척을 통해 글로벌 바이오•제약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