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현대차,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 개소...국내 최대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동영상] 현대차,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 개소...국내 최대 전기차 초고속 충전소
  • 김홍모 기자
  • 승인 2021.01.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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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EV 스테이션 강동’ 21일 개소
연면적 약 1230평 규모로 “면적·설비 국내 최대”
"올해 전국에 총 120기 이상 초고속 충전기 설치"
'현대자동차' 지난해 정보량 1위…'호감도'도 상승

[정의선 /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 자동차 제조업이 아닌 모빌리티 서비스 브랜드로 비즈니스를 재편하는 과정은 큰 도전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이미 그 일을 시작했습니다. 저는 우리 모두가 공통된 목표 아래 함께 힘을 합친다면, 반드시 인류의 진보를 위한 지속가능성은 실현된다고 믿습니다.]

[오재훈 / 선임 인스트럭터 : 저희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은 국내 최초 도심형 초고속 충전 인프라로써 350kw급 '하이차저' 8기가 설치되어 있습니다. 'EV 스테이션'은 연중무휴 24시간 운영되고 있으며, 타사 전기차도 충전이 가능하고, 전기차를 이용하시는 분들이 편리하게 충전하실 수가 있습니다.]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 하언태)가 21일 전기차 대중화를 위해 서울 강동구 길동에 국내 최고 수준의 350kw급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를 갖춘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구축했다.

현대자동차는 SK네트웍스와 2017년 체결한 업무 협약을 바탕으로 내연기관 차량의 대표적 상징물인 '주유소'를 전기차 충전소로 탈바꿈해 현대자동차가 지향하는 '클린 모빌리티(Clean Mobility)'로의 전환을 더욱 가속화하기 위해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은 연면적 4,066㎡(약 1,230평) 규모로 현대자동차가 개발한 전기차 초고속 충전설비 ‘하이차저(Hi-Charger)’가 총 8기가 설치돼 있어 면적과 설비 면에서 국내 최대 규모의 초고속 충전 인프라를 자랑한다.

'하이차저'는 출력량 기준 국내 최고 수준의 350kw급 고출력ㆍ고효율 충전 기술이 적용됐다. 800V 충전시스템을 갖춘 전기차를 충전할 경우 18분 이내 10%에서 80% 충전이 가능하며, 연결선에 부분 자동화 방식이 적용돼 고객들이 연결선의 무게를 거의 느끼지 않고 손쉽게 충전구를 연결할 수 있고, 듀얼 타입 충전구로 전기차 2대를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단, 전기차 2대 동시 충전 시, 각각 175kw 출력 지원)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5’를 비롯해 올해부터 순차적으로 출시할 전기차 전용모델에 초고속 충전이 가능한 800V급 충전시스템을 탑재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어, 이번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이 전기차 시대 선도를 위한 현대자동차의 미래 전략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현대자동차그룹 관계자는 "올해 고속도로 휴게소 12곳과 전국 주요 도심 8곳에 총 120기의 초고속 충전기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0년 완성 자동차 5사 관심도 [사진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대표 김다솜)가 22일 뉴스·커뮤니티·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지난해 국내 완성 자동차 5개사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지난해 국내 완성 자동차 5개사 중 소비자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현대자동차'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분석 대상 자동차사는 '정보량 순'으로 ▲현대자동차(대표 정의선, 하언태) ▲기아자동차(대표 최준영, 송호성) ▲한국GM(대표 카허카젬) ▲쌍용자동차(대표 예병태) ▲르노삼성자동차(대표 도미닉시뇨라) 등이다.

조사결과, '현대자동차'가 156만 2653건으로 2위 '기아자동차'와 두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며 가장 높은 관심도를 기록했다. 이어, '기아자동차' 71만 7974건, '한국GM' 48만 4054건, '쌍용자동차' 25만 5671건 순으로 나타났다.

연구소는 5개 자동차사에 대한 호감도도 함께 분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관심도 최하위였던 '르노삼성자동차'가 30.48%로 호감도 1위를 차지했다. 관심도 2위였던 '기아자동차'가 28.47%로 근소한 차이로 호감도도 2위를 기록했다. 관심도 1위였던 '현대자동차'가 24.99%로 3위를 기록했다.

김희정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이사는 "자동차 5사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대체로 6~11월 조사때와 비슷하지만 현대자동차의 순호감도 순위가 한계단 상승했다"라며 "이는 최근 전기차가 글로벌 화두로 부상하면서 호감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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