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위조지폐 272장 발견…대면거래 위축으로 감소세
지난해 위조지폐 272장 발견…대면거래 위축으로 감소세
  • 장민선 기자
  • 승인 2021.01.2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표=한국은행]
[표=한국은행]

지난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대면 거래가 위축되면서 위조지폐 발견 사례도 함께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2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발견된 위조지폐는 모두 272장으로, 2019년(292장)보다 6.8%(20장) 감소했다. 이는 관련 통계 공표가 시작된 1998년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한국은행 관계자는 "위폐가 적게 발견된 데는 코로나19 확산 등에 따른 대면 상거래 목적의 화폐 사용 부진, 국민의 위폐 식별능력 개선을 위한 홍보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발견된 위조지폐 수는 종류별로 ▲ 5만원권 26장 ▲ 1만원권 115장 ▲ 5000원권 116장 ▲ 1000원권 15장으로, 5만원권과 5000원권이 각 48%, 7.9% 줄어든 대신 1000원권이 50% 늘었다.

이들 위조지폐는 한국은행이 69장, 금융기관이 193장, 개인이 10장씩 발견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