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가격 우주까지 치솟더니…정말 ’위성까지’
비트코인, 가격 우주까지 치솟더니…정말 ’위성까지’
  • 김가현 기자
  • 승인 2017.0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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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가격 몇 년새 ‘고공행진’
비트코인 기술 제공자, 더 원활한 접속 위해 위성 이용키로

[팍스경제TV 김가현 기자] 비트코인이 가격이 날이 갈수록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고 있는 가운데, 비트코인이 말 그대로 ‘하늘에 닿는 일’이 벌어졌다.

블록체인 회사 '블록스트림'의 로고. 출처 | 블록스트림 홈페이지
블록체인 회사 '블록스트림'의 로고. 출처 | 블록스트림 홈페이지

블록체인(block chain, 가상화폐 거래장부) 회사인 블록스트림(Blockstream)이 가상화폐 거래에 ‘위성’을 끌어 들여, 거래자의 접속을 더욱 원활하게 하는 방안을 내놓은 것이다.

위성 신호로 블록체인에 접속하면, 인터넷 접속은 불필요하게 된다.

다시 말해서, 인터넷이 터지지 않는 환경이거나, 인터넷 접속이 느릴 때도 블록체인에 접속할 수 있게 된 셈이다.

이런 변화의 냄새를 맡은 투자자들은 더욱 빠르고 공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 어제 비트코인의 가격은 이달 초보다 50% 가까이 오른 4,449달러를 기록했다. 하루가 지난 지금은 살짝 떨어진 상황이다.

블록스트림 설립자 아담백(Adam Back)은 “비트코인 거래자들은 블록스트림 위성을 통해 블록체인에 접속하고 공짜 방송도 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성은 전 세계를 잇는 튼튼한 연결망”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블록스트림이 가지고 있는 3개의 위성은 아시아를 뺀 아프리카, 유럽, 북아메리카, 남아메리카 등 4개 대륙을 연결해 준다. 

블록스트림은 올해가 가기 전까지 “지구상에 살고 있는 거의 모든 사람들”에게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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