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대표 성영철)이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 30% 이상 변동 공시를 통해 2020년도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대비 64.1%증가한 185억원을 달성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어 회사는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12.1% 개선된 -392억원을 기록하면서 지난해 적자를 기록했던 당기순이익과 총포괄손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번 순이익과 총포괄이익의 증가는 제넥신의 전략적 파트너사들의 상장과 주식 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데 기인한 것으로 상장 이래 최초다는 입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아이맵바이오파마와 2015년 아이맵의 전신인 TASGEN에 지속형성장호르몬(GX-H9/중국명 TJ-101)을 포함한 3개의 파이프라인을 1억 달러에 기술 이전했고, 2017년 GX-I7(중국명 TJ-107)을 5억 6천만 달러에 기술 이전하면서 아이맵 지분 일부를 취득, 2020년말 기준 아이맵 지분 6.29%를 보유중에 있다고 밝혔다.
특히 아이맵은 중국에서 임상 중인 5개 파이프라인 중 2개가 제넥신에서 기술 이전한 제품일 만큼 양사는 강력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더불어 이 중 지속형성장호르몬의 임상 3상 IND 승인을 받았으며, GX-I7도 악성 종양 교모세포종(GBM)의 대규모 임상 2상에 돌입하며 파이프라인의 가치도 키우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제넥신은 다양한 신약 파이프라인을 기술 이전하고, 파트너사가 자체 비용으로 임상을 진행하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함께 기술 이전한 파이프라인의 가치와 파트너 기업의 가치를 키우는 상호 윈-윈하는 전략을 계속해서 펼쳐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