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 이슈] 코웨이, 셀프관리 상품 인기...2년 연속 ‘3조 클럽’ 가입 
[비즈 이슈] 코웨이, 셀프관리 상품 인기...2년 연속 ‘3조 클럽’ 가입 
  • 박주연 기자
  • 승인 2021.03.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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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웨이 아이콘 정수기
코웨이 아이콘 정수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가 장기화하면서 자가 관리형 제품을 내놓은 기업들의 빠른 대처가 빛을 발하고 있다. 위생·건강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늘어나고 가정 내에 머무는 시간이 늘어나면서 자가 관리형 가전의 수요가 증가했고 이는 고스란히 호실적으로 이어졌다.

특히 코웨이는 지난해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사후 관리 서비스에 대한 선택을 하게 하면서 2년 연속 매출 3조원을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다. 코웨이는 최근 환경가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만큼 국내와 글로벌 수요를 빠르게 선점하고, 고도의 디지털화를 통해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동시에 자가 관리 시스템도 한층 업그레이드 시키겠다는 전략이다. 

 

 

◆ 자가 관리·사용 편의성 UP..."첨단 기술 접목 제품 연구 박차"

코웨이는 지난해 자가 관리와 방문관리 중 선택이 가능한 '아이콘 정수기'와 '듀얼클린 가습공기청정기'를 선보였다.

'아이콘 정수기'는 인공지능(AI) 기술까지 탑재해 정수기 상태를 스스로 진단할 뿐만 아니라 이상이 발견될 경우 해결 방법을 안내하는 기능도 갖췄다. 온수추출 등 위험상황이 발생했을 때에는 음성안내를 제공한다. 아울러 자가 관리는 4개월에 한 번 필터를, 12개월에 한 번 유로 교체 패키지를 배송해 주어 사용자가 직접 관리할 수 있다. 

코웨이에 따르면 '아이콘 정수기'는 관리 서비스의 다양성뿐 아니라 ∆ 초소형 사이즈 ∆ 저소음(정수기 최초로 영국 소음저감협회에서 부여한 국제 인증 마크인 ‘콰이어트 마크’ 획득) ∆ 스마트 기능(AI 접목해 제품 상태 스스로 진단하고 이상 발견 시 해결 방법 안내, 온수 추출 등 위험 상황 음성 안내) 등을 모두 갖춘 혁신 제품으로 고객들의 사랑을 꾸준히 받고 있다.

코웨이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 니즈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해 제품 및 서비스에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고 있다"면서 "특히 아이콘 정수기의 경우 출시 1개월 만에 약 2만 대 이상 팔렸다"고 전했다.

사용 편의성을 높이고, 고객에게 사후 관리 서비스에 대한 선택권을 주면서 고객들의 반응도 뜨거웠다. 덕분에 코웨이는 지난해 '코로나 팬데믹'이란 예상치 못한 상황에서도 호실적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매출 3조2374억원으로 전년보다 7.2% 증가한 실적을 올리며 2019년에 이어 2년 연속 3조 클럽에 들어갔다. 

조상훈 삼성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출시한 정수기 신제품을 통해 비대면 관리를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넷마블·코웨이 시너지 효과 기대..."디지털 고도화에 총력"

올해도 코로나19 영향이 이어지면서 코웨이는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코웨이는 올해 대주주인 넷마블 신사옥으로 이전해 '구로시대'를 열면서 양사 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코웨이는 이미 연초 조직개편을 통해 넷마블 출신 임원을 곳곳에 배치했으며 IT부서를 통합해 ‘DX센터’로 확대 재편했다. 최근에는 넷마블 출신 서장원 부사장을 코웨이 대표이사로 선임, 이해선 대표와 각자 대표 체제를 구성했다. 

지난달에는 IT 전문인력 200여명의 채용 계획을 밝히기도 했는데, 이는 국내 환경가전업계 최대 규모다.

코웨이는 전 세계적으로 위생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만큼 국내와 글로벌 수요를 빠르게 선점하며 시장 성장을 이어나가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디지털 혁신을 통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고, 자가관리 서비스 디지털화를 고도화 하겠다는 포부다.

코웨이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기존 IT 조직을 DX 센터로 확대 재편했다"면서 "고객 사용 편의성과 실용성을 강화할 수 있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는 디지털 혁신에 주력하며 미래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고 전했다.

 

팍스경제TV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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