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대표이사 조좌진)는 미래에셋대우(대표이사 최현만, 조웅기)와 데이터융합 비즈니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전날 열린 협약식에는 한정욱 롯데카드 디지털본부장과 김남영 미래에셋대우 디지털금융부문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에서 데이터분석 및 모델 개발을 공동 수행하고, 가명 처리된 정보를 데이터전문기관을 통해 교류해 결합하기로 했다. 

롯데카드는 고객 소비데이터와 금융데이터가 주요 결합 대상이며, 미래에셋대우는 고객의 투자자산과 거래내역 데이터가 주요 결합 대상이다.

아울러 분석데이터를 함께 연구하고, 이를 바탕으로 공동 비즈니스를 전개하는 등 빅데이터 기술과 노하우를 융합해 지속적인 상호 협력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롯데카드의 소비 데이터와 미래에셋대우의 투자 데이터가 결합되면 고객별 투자와 소비에 대한 상관분석이 가능해진다. 

결합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의 투자와 소비 행태에 맞는 맞춤형 추천이 가능해지고, 분석으로부터 얻은 인사이트를 토대로 금융소비자 친화적인 다양한 서비스를 펼칠 수 있다.

한정욱 롯데카드 디지털본부장은 "국내 경제 전반은 물론 다양한 업종별 이슈에 대한 새로운 통찰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번 업무 협약을 발판으로 데이터 비즈니스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임세림 기자 selim0920@aktv.co.kr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