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모하는 시흥 물왕저수지 - 호수를 품은 도심 공원으로
변모하는 시흥 물왕저수지 - 호수를 품은 도심 공원으로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03.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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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왕호수 수변테크 1.2km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면 개방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물왕저수지 전경
물왕저수지 전경

[시흥=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 시흥의 명소 물왕호수 수변테크 1.2km가 지난 26일 오전 10시부터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전면 개방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시흥시에서 가장 규모가 큰 물왕 저수지의 다른 이름은 흥부저수지다.

저수지를 설치할 당시인 1945년 행정구역이 시흥군과 부천군이었기 때문에 시흥의 '흥' 자와 부천군의 '부'자를 취한 것으로 현재 시흥시 물왕동과 신현동에 걸쳐있는 저수지다.

물왕 저수지는 화려한 조명을 받은 야경과 구석구석의 숨은 맛집이 많은 먹거리 타운으로도 유명하다.

운치 있는 카페를 찾는 재미가 있어 근교 나들이 관광객들의 수도권 대표적인 휴식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1년 신년 맞이 언론과의 만남에서 임병택 시흥시장은 ' 50만 대도시 시흥, 시민이 꿈꿔온 자부심' 이라는 슬로건 아래 시흥시가 50만 대도시 위상에 걸맞은 기반을 갖추고 새로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다짐과 약속의 하나로 호수를 품은 도심 공원을 조성해 누구나 내 집 앞에서 자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명품 수변 경관 구축을 위해 계수저수지에서 은행천, 보통천, 물왕 저수지를 연결하고, 물왕 저수지에는 수변 데크 산책길을 조성하겠다고 밝혔고 그 첫 과제로 수변테크가 조성된 것이다.

28일 시 생태하천과에 따르면 수변 관광벨트 조성 사업 1단계로 폭 3m, 460m의 규모의 수변테크를 준공ㆍ개방했으며 테크에 경관조명을 부착해 밤이 되면 호수의 물과 한 것 어우러진 야경이 멋을 자아내고 있다고 밝혔다.

물왕호수 산책길 조성을 위해 사업비 12억여원이 투입됐다.

 

물왕저수지 둘레길
물왕저수지 둘레길

 

향후 2~3단계 추가 공사를 통해 물왕호수는 전체를 돌아 원점회귀하는 코스로 개발될 예정이며 완공 후 멋스러운 친수공간을 조성해 관광객들에게 선사할 계획이다.

양승필 과장은 "빠른 시일 내 2~3단계를 착·준공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물왕 수변공원 조성은 2022년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목감동 행정복지 센터에서도 물왕저수지 데크 주변 등에 10여 종의 다양한 꽃 식재를 계획하고 있으며, 이번 식재를 통해 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들에게도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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