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이슈] 그린플러스, 스마트팜밸리 1분기 누적수주 300억 돌파...괄목 성장 '눈길’
[비즈이슈] 그린플러스, 스마트팜밸리 1분기 누적수주 300억 돌파...괄목 성장 '눈길’
  • 류창기 기자
  • 승인 2021.0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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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스마트팜밸리의 경우 235억원 수주
그린플러스가 직접 시공한 스마트팜 내부 전경 [사진=그린플러스]

코스닥 상장사 중 유일한 농업 스마트팜 관련 업체인 그린플러스(대표 박영환)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그린플러스는 최근 31억 원 규모의 임대 온실 공급 계약을 수주하는 등 1분기 동안 모두 5건, 235억원 규모의 경남 스마트팜 혁신 밸리 관련 사업 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전국적으로는 국내 스마트팜 누적 수주액이 300억 원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도 스마트팜 사업 매출액인 302억 원 대비 약 100%에 해당하는 셈이다.

올해 괄목할 만한 성장이 예상되는 대목이다.

그린플러스 스마트팜 사업 매출은 2019년 144억 원, 지난해 302억 원 등으로 매년 큰 폭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 1분기에 지난 1년 매출 302억...전년에도 110% 성장 

온실 스마트팜 기업 그린플러스는 최근 디엠디건설과 약 31억 원 규모의 경남 스마트팜 혁신 밸리의 임대 온실 공급 계약을 맺었다.

올해 1분기 경남 스마트팜 혁신 밸리 관련 누적 수주액도 235억원을 넘어섰다.

그린플러스는 현재 경남 스마트팜 혁신 밸리 임대, 보육, 실증, 양액재활용, 온실 시공을 진행 중이며 해당 사업은 농식품부가 추진하는 정부 8대 혁신성장 핵심 과제 중 하나다. 

정부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스마트팜 확산 사업은 농림축수산물 생산부터 가공, 유통에 이르는 전 과정에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하는 사업이다.

현재 전국 4곳에 스마트팜 혁신 밸리를 지정해 진행 중이다.

그린플러스 관계자는 “밀양 스마트팜 혁신 밸리 시공 건은 상반기까지 90%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현재까지의 수주잔고가 300억 원을 넘어서고 있는 만큼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최대 규모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그린플러스는 스마트팜을 통해 1차 산업으로 분류되는 농업 분야를 디지털로 전환한 점을 인정받아 과기정통부로부터 디지털뉴딜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정부의 주도적인 스마트팜 인프라 구축과 함께 시설을 도입하는 기업과 개인이 큰 폭으로 증가하며 회사의 스마트팜 사업부 매출도 크게 증가했다. 

회사의 스마트팜 사업 매출은 2019년 144억 원에서 2020년 302억 원 약110% 성장했다.

◆ 그린플러스, 알루미늄 생산기술 기반 스마트팜 관련 전문역량 보유

그린플러스는 알루미늄 생산 기술 기반 1997년 10월 설립된 코스닥 상장기업이다.

특히 그린플러스가 생산하고 있는 알루미늄 제품의 경우 가볍고 부식에 강해 스마트팜 건축 기자재에 폭넓게 활용되고 있다.

또한 그린플러스는 국내 온실 시공 실적의 경우 지난 2013년 당시 동부팜한농 화옹지구 첨단온실 3만3000평, 부천 딸기 첨단온실 1200평, 대구 경북대 친환경농업연구센터 첨단 온실 630평을 시공한 바 있다.

전문가들은 국내 스마트팜 업체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한국 기후와 풍토에 맞는 연구 개발도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류제수 농업 컨설턴트는 “그동안 그린플러스 실적을 보면 국내 스마트팜 시공 분야 중 전문성을 인정받아왔다”며 “다만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외국과 기상이 다른 국내 기온, 습도, 토양에 맞는 한국형 스마트팜 기술에 대한 연구 개발도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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