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백악관, '반도체 대란 회의' 소집…삼성 등 초청
美 백악관, '반도체 대란 회의' 소집…삼성 등 초청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1.04.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삼성전자와 반도체 글로벌파운드리, 제너럴모터스 등 초청
세계적인 반도체 칩 품귀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 논의
[사진: 삼성 제공]
[사진: 삼성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국가안보 및 경제 보좌관들이 세계적인 반도체 칩 품귀 사태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오는 12일 긴급회의를 소집했다. 이날 회의에는 삼성전자와 반도체 글로벌파운드리, 제너럴모터스(GM) 등이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통신은 1일(현지시간)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브라이언 디스 국제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12일 회의에서 업계 관계자들과 반도체 칩 부족에 따른 영향, 해결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반도체 칩 부족 현상이 지속되면서 세계 경제에 비상이 걸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면서 원격 수업과 재택근무, 이커머스 등이 급성장했고, 노트북을 비롯한 가전제품 수요가 급증하면서 반도체 칩 부족이 심화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자동차 판매량이 급증, 차량용 반도체 수요까지 더해지면서 일부 자동차 공장은 조업을 중단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현재 세계 반도체 칩 공급 물량 대부분을 삼성과 대만 TSMC가 담당하고 있다. 바이든 정부는 공급 부족에 따른 타격을 완화하기 위해 자국 내 생산을 늘리는 데 대한 인센티브 검토, 공급망 취약점 개선 등 여러 대책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Tag
#삼성 #GM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