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반건설은 유지보수 서비스 전문 스타트업 ‘워커맨’과 업무협약을 맺고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호반건설과 액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벤처스는 워커맨의 기술개발과 서비스 확장을 위해 투자한다.
워커맨은 주택, 상가, 빌딩 등의 유지보수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타트업으로 이번 협약으로 건설업계에서 첫 투자를 받게 됐다. 호반그룹 사옥과 아브뉴프랑을 테스트베드(새로운 기술·제품·서비스의 성능과 효과를 시험할 수 있는 환경)로 활용해 서비스를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이날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2관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 이용규 워커맨 대표, 원한경 플랜에이치벤처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대헌 사장은 “워커맨의 서비스와 호반건설의 유지보수 시스템을 결합한 시너지가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스타트업과의 협업을 통해 진화된 주거서비스를 구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반건설은 2019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액셀러레이터 법인인 플랜에이치를 설립했다. 플랜에이치는 설립 2년여 만에 건설, 친환경, 보안솔루션 등 신기술을 보유한 14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발굴했으며 기술개발, 상용화 등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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