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역 11번 출구, 이용자 친화 공간으로 개선
수원역 11번 출구, 이용자 친화 공간으로 개선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04.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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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11번 출구 개선사업 계획도(내부)

[수원=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구조가 복잡해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민원이 끊이지 않았던 수원역 11번 출구가 편리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난다.

수원시는 수원역 지하도상가 보행환경 개선 사업으로 수원역 11번 출구 내·외부를 이용자 친화 공간으로 개선한다.

이번 사업은 2018년 시작된 '매산동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세부 사업인 '수원역 주변 거리환경 개선사업'의 하나로 지난 3월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발주, 6월에 용역을 마치고 공사를 시작해 10월 완공할 예정이다.

11번 출구 개선 사업은 내·외부 공간구조 개선, 유휴 공간 쉼터 조성, 포인트 월(벽), 외부 경관 개선 등 복잡한 내부 공간 구조를 재배치 한다.

수원역 매산로테마거리(로데오거리)와 가까운 11번 출구는 유동 인구가 많지만, 엘리베이터와 에스컬레이터 이용이 불편했다.

에스컬레이터는 수원역 지하상가까지 한 번에 연결되지 않아 지하상가와 출구 중간에서 내려 계단을 이용해야 하고 엘리베이터는 11번 출구와 10번 출구로 올라가는 계단 사이 깊숙이 들어가 있어 이용하는 사람이 거의 없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이번 개선 사업으로 11번·10번 출구 중간에 있던 엘리베이터를 11번 출구 방향으로 이전하고 에스컬레이터는 지하상가까지 한 번에 연결되도록 설치해 불필요하게 많은 공간을 차지하던 엘리베이터 이전으로 생기게 될 공간에 시민들이 편하게 머무를 쉼터를 조성한다.

또, 무분별하게 쓰레기를 버리는 일부 사람들 때문에 환경관리원이 계속 치워도 11번 출구 외부 측면은 깨끗하게 유지하기가 무척 어려웠다. 쓰레기가 쌓이는 출구와 도로 사이 인도에 경관 가림막을 설치해 불법 쓰레기 투기를 막고, 미관을 개선하면 11번 출구가 눈에 더 잘 띌 것으로 보인다. 

기우진 수원시 도시정책실장은 "이번 보행환경 개선사업으로 시설을 효율적으로 재배치하고, 개선해 시민들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간 활용의 모범사례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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