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뜰살뜰 경기도교육청, 계약심사제로 예산 158억원 절감 선도해
알뜰살뜰 경기도교육청, 계약심사제로 예산 158억원 절감 선도해
  • 성은숙 기자
  • 승인 2021.0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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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시설 정보통신 공사에 적합한 표준 품셈 개정ㆍ적용으로 성과냈다



경기도 교육청 전경
경기도교육청 상징마크

[수원=팍스경제TV 성은숙 기자] 경기도 교육청은 도내 교육기관에서 발주한 공사, 용역, 물품 구매, 설계 예산이 효율적으로 운영됐는지 밝히는 계약심사 제도 운용으로 2020년 예산 158억원을 절감했다.

2012년 교육행정기관 최초로 계약심사 제도를 도입한 도교육청은 사립을 제외한 각급 학교·유치원, 교육지원청, 도교육청 소속 부서와 직속기관 발주 사업을 대상으로, 거래실례가격, 설계서 오류, 관련 법령 준수 사항 이행 여부, 설계 공법의 합리적 적용 여부 등을 심사했다.

도교육청은 계약심사제를 통해 2020년 심사 금액 총 1조 382억원 가운데 158억원을 절감했고 지난 9년 동안 예산 총 888억원을 절감하는 성과를 거뒀다

심사 건수는 공사 626건, 용역 338건, 물품 717건 등 총 1681건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공사비를 결정하는 일반 공사 기준을 2020년에 학교 현장에 적합한 공사 기준을 적용하는 표준 품셈으로 원가를 낮춰 예산 16억원을 절감했다.

이는 도교육청이 2019년 한국 정보통신산업연구원에 표준 품셈 개정을 요청하고 기관 심사를 거쳐 이뤄낸 성과다.

개정된 표준 품셈은 도교육청뿐만 아니라 전국 시도교육청도 활용할 수 있다.

도교육청 신창승 재무 기획관은 "도교육청이 요청해 개정된 표준 품셈은 전국 교육행정기관 예산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효율적인 운영 관리로 현장 중심 교육행정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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