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지바이오, 코로나19 위기에도 매출 714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 기록
시지바이오, 코로나19 위기에도 매출 714억 원, 영업이익 109억 원 기록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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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바이오(대표 유현승)가 지난해 매출 714억원, 영업이익 109억원을 기록하며 3년 연속 두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뤄냈다고 13일 밝혔다.

시지바이오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연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15%, 29% 성장한 714억원, 109억원을 기록했다. 연 매출은 2018년 이후 연 평균 19%씩 성장하여 3년 연속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회사는 이 같은 성과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지닌 동종진피, 인공뼈, 미용성형 등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한 전략 덕분이다는 입장이다. 

시지바이오는 ‘시지덤 원스텝’을 비롯한 동종진피 대체제가 시지바이오의 성장세를 이끌었으며 특히 지난해 10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한 시지덤 원스텝은 2025년 2,000억 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어 앞으로의 성장이 더욱 주목된다고 전했다.

또한 지난해 5월 신의료기술에 등재된 ‘노보시스’와 ‘본제너’, ‘알로믹스’ 등 DBM골대체제가 전년보다 매출이 각각 17% 증가하면서 시지바이오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회사는 히알루론산(HA) 필러인 ‘지젤리뉴’의 중국 수출 또한 성장 이유 중 하나라고 전했다. 지젤리뉴의 수출금액은 2019년보다 32% 증가한 33억원을 달성했으며 특히 동물시험을 통해 콜라겐, 엘라스틴 등 피부 구성성분의 생성 촉진이 확인 돼 국제 학술지 Aesthetic Plastic Surgery 온라인 판에 게재된 바 있으며, 입증된 효과를 바탕으로 중국 수출을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알렸다.

시지바이오 유현승 대표는 "코로나19 여파에도 과감한 투자와 고부가가치 제품 위주의 포트폴리오 개편으로 매출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글로벌 재생의료 1위 기업을 목표로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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