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충제 에톡사졸, 계란에서 처음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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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윤형 기자
  • 승인 2017.08.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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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와 진드기 없애는 살충제···대전 농장서 검출

[팍스경제TV 정윤형 기자]

시중에 판매되는 계란.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시중에 판매되는 계란.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없음.

 

정부가 살충제 계란과 관련해 산란계 농가에 대해 전수조사 하는 과정에서 플루페녹수론 등 기존에 검출되지 않았던 새로운 성분이 나왔다.

새롭게 검출된 농약 성분은 플루페녹수론과 에톡사졸이다.

플루페녹수론이 검출된 농장은 2곳, 에톡사졸이 검출된 농장은 1곳이다.

에톡사졸의 경우 대전에 있는 산란계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에서 검출됐다.

17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 15∼16일 유성구 한 산란계 사육농장에서 이달 4일과 15일 생산한 두 종류의 달걀을 수거해 검사한 결과 에톡사졸이 0.01mg/kg 검출됐다.

에톡사졸은 거미와 진드기 등을 없앨 때 사용하는 살충제로, 미량이라도 검출돼서는 안 된다.

이번에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농장은 대전 유일의 산란계 농장으로, 6100여마리를 사육 중이다. 하루 평균 5000여개의 달걀을 생산해 시내에 유통하고 있다.

대전시와 유성구는 해당 농장이 생산한 달걀 중 농장에 보관 중인 1만여개와 시중에 유통된 3000여개 등 모두 1만3000개를 폐기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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