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8 오늘 자정 뉴욕에서 공개
[팍스경제TV 송창우 기자]
(앵커)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산지 도매가격이 폭락해 국내 대형마트에서 달걀 소비자가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고 합니다. 자세한 소식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송창우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달걀의 산지 도매가격 어느정도로 떨어진건가요?
(기자) 네, 대한양계협회에 따르면 지난 11일 169원이었던 대란 1개 가격은 살충제 달걀 사태 발발 이후인 어제 127원으로 25% 가량 폭락했습니다. 살충제 달걀 파동으로 달걀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앵커) 대형마트 업계 1,2위인 이마트와 홈플러스에서 달걀 가격을 내리기로 했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산지 도매가가 폭락하자 국내 대형마트 업계 1, 2위인 이마트와 홈플러스가 달걀 판매가를 동시에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마트는 오늘부터 달걀 판매 가격의 기준이 되는 알찬란 30구(대란) 소비자가격을 기존 6980원에서 6480원으로 500원 내린다고 밝혔습니다. 홈플러스도 오늘부터 30개들이 한 판에 7천990원이던 달걀 판매가를 1천원 이상 인하하고요 롯데마트도 한판에 200원을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앵커) 달걀 가격이 앞으로 더 떨어질 가능성이 있을까요?
(기자) 네. 정부가 앞서서 살충제 달걀이 인체에 크게 유해하지 않다는 발표를 내놨는데요. 관련 학회나 의료계에서 안심 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때문에 소비자들의 불신이 줄지 않는 상황에서 수요가 줄면, 달걀 산지가격은 더 내려갈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대형마트도 지속적인 달걀 가격 인하를 추진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이곳저곳에서 돈을 빌리는 이른바 다중채무자가 크게 늘었다고 합니다. 자세히 좀 말씀해주시죠.
(기자) 네, 3곳 이상의 금융기관에서 빚을 진 다중채무자가 무려 390만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정세균 국회의장실에서 나이스평가정보 자료를 분석했는데요.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다중채무자는 390만명으로 전체 채무자인 1857만명의 21%에 달했다고 밝혔습니다. 다중채무자는 2013년 말 이후 꾸준히 늘어 올해 6월까지 3년 6개월 동안 52만명이 늘어났습니다.
(앵커) 다중채무자가 계속 늘어나는 원인은 무엇일까요?
(기자) 네, 무엇보다 저소득층과 저신용층이 여러 금융기관을 찾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은행 문턱이 높아 저축은행과 같은 제2금융권으로 눈을 돌리는 사람들이 늘어나는 것입니다. 또한 기존의 빚을 갚기 위해 다른 금융사를 통해 대출을 받는 이른바 돌려막기를 하는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앵커) 그렇다면 다중채무자의 채무상환능력은 상대적으로 계속 떨어질 수밖에 없지 않나요?
(기자) 네, 맞습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다중채무자의 1인당 평균 연간소득은 3748만원, 연평균 원금과 이자 상환액은 2362만원으로 추정됐습니다. 원리금상환액을 연간소득액으로 나눈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은 63% 수준을 보였는데요. 매년 갚아야 하는 빚이 연간소득의 60%를 넘을 정도인 것입니다. 때문에 연체에 빠지지 않고 서서히 부채규모를 줄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앵커) 갤럭시노트8이 미국 뉴욕에서 현지시간 하루 뒤에 공개가 됩니다. 현재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기자) 네, 삼성전자는 현지시간 23일 오전 11시, 우리시간으로 오늘 자정에 미국 뉴욕 맨해튼 파크 애비뉴 아모리에서 갤럭시노트8을 최초로 공개합니다. 삼성전자 임원들은 약 1시간 30분가량 신제품을 소개하는데요. 이 행사는 전세계에 실시간으로 생중계될 예정입니다.
(앵커) 전작인 갤럭시노트7이 배터리 발화 사건으로 삼성전자의 큰 이미지 실추가 있었던 만큼 갤럭시노트8에 각별한 신경을 썼을거 같은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말씀해주신대로 갤럭시노트8은 배터리 발화 사건으로 리콜됐던 갤럭시노트7의 후속작이기 때문에 세계적으로 더욱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갤럭시노트8은 6.3인치 크기에 쿼드HD 해상도의 슈퍼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가 장착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후면에 듀얼카메라 장착해 카메라 성능을 강화하고 인공지능 빅스비와 같은 혁신적인 기능도 추가했습니다. 무엇보다 갤럭시노트7 사건의 여파로 노트8 흥행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도 나왔지만 갤럭시S8의 판매 선전으로 불안한 분위기는 일단락된 것으로 보입니다. 갤럭시노트8의 국내 출시일은 9월 15일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팍스경제TV 송창우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