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 가까운 탑승률 기록…같은 날 타 사 운항편 대비 높은 탑승 실적 기록
에어부산(대표 안병석)이 김해국제공항 출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의 첫 운항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2일 밝혔다.
이날 에어부산에 따르면, 지난 1일 운항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BX1065편에 114명이 탑승하며 90%에 가까운 탑승률을 기록했다. 전체 좌석 220석 중 기내 거리두기 좌석 배치를 위해 133석으로 판매를 진행했으며, 그 중 114석이 판매됐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날 김해공항에서 운항한 타 항공사보다 월등히 높은 탑승실적을 기록하며 김해공항 이용객 점유율 1등 항공사임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2월부터 운항한 인천공항 출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서도 현재까지 가장 많은 탑승객과 가장 높은 탑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에어부산의 첫 김해공항 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오후 12시 30분 김해공항에서 이륙해 대마도→나가사키→사가→가고시마→김해공항 일정으로 진행됐으며, 비행시간은 총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됐다.
에어부산은 그동안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이용에 불편을 겪었던 지역민들에게 보다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존 대마도 선회 비행이 아닌 일본 규슈 서쪽 지역 상공을 선회하는 항로로 운항했다.
또한 기내에서 럭키 드로우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당첨 승객에게는 △국내선 무료 왕복 항공권 △에어부산 모형 항공기 등 경품이 제공됐다. 무엇보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서는 면세품 구매가 가능해 대다수 승객들이 화장품, 주류 등 면세 상품을 구매한 것으로 전해졌다.
에어부산은 5월 한 달간 김해공항에서 총 7회(1·5·8·15·19·22·29일)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실시한다. 운임은 2인 총액 기준 11만9000원, 1인은 8만9000원부터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에어부산 온라인 기내 면세점에서는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기내 면세품은 현장 구매가 불가하므로 반드시 온라인 기내 면세점을 통해 사전 예약 주문을 해야 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제 지역민들도 김해공항에서 편리하게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이용하실 수 있으며 면세품 구매도 가능하다"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해 국제선 항공편도 타시고 면세품도 구매하셔서 특별한 추억을 만드시길 추천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