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中수교 25년간 교역량 33배 증가
韓·中수교 25년간 교역량 33배 증가
  • 송지원 기자
  • 승인 2017.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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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경쟁도 심화... 한중 수출경합도도 급증

[팍스경제TV 송지원 기자]

한국과 주요국간 교역량 변화분. 중국이 33.1배로 미국과 일본을 크게 앞섰다. 제공|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과 주요국간 교역량 변화분. 중국이 33.1배로 미국과 일본을 크게 앞섰다. 출처 | 한국무역협회

8월 24일은 한국과 중국이 수교를 맺은 지 25주년이 되는 날이다. 수교를 맺을 당시인 1992년 63억7000만달러에 불과했던 교역량이 지난해 기준 2114억달러로 33배 증가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양국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경제협력의 성과와 최근 경제관계 변화를 분석했다. 자료에 따르면 1992년부터 양국 교역량은 매년 평균 15.7배씩 증가해 2003년부터 중국은 미국을 제치고 한국의 제1수출국이 되었다. 한국 역시 중국의 4대 수출국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중국의 급속한 경제 성장은 세계 시장에서 우리나라와 중국간 경쟁을 부추겼다. 수출 경합도를 살펴보면 디스플레이(93.6) 반도체(64.3), 무선통신(62.4)로 주력산업 수출 경쟁이 치열한 것으로 드러났다. 98년 기준 한중간 수출경합도가 37.9였던 것에 비하면 눈부신 성장이라 할 수 있다.

전경련 허서지 연구원은  "2009년 중국이 특허 출원수에서 한국을 따라잡은 것으로 볼때 중국이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면서 앞으로 수출 경쟁은 더욱더 심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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