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커스]라온시큐어, 삼성전자 '녹스' 기대감…급등
[마켓포커스]라온시큐어, 삼성전자 '녹스' 기대감…급등
  • 전필수
  • 승인 2014.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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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5월27일 아시아경제팍스TV '집중취재 클로즈업'에 방영된 내용입니다.


앵커> 오늘
가 삼성전자와 관련된 소식으로 급등세를 나타냈습니다. 어떤 소식인지 자세히 전해주시죠.

기자> 네. 오늘 라온시큐어가 삼성전자 녹스에 자사 모바일단말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시장 진출에 나선다는 소식에 상한가로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어제보다 235원 오른 1820원로 마감됐습니다.

라온시큐어는 오늘 삼성전자 녹스(KNOX) 기업용 버전에 자사의 모바일단말관리(MDM) 솔루션을 탑재해 판매하고 삼성전자와 공동으로 영업과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밝혔습니다.

녹스는 삼성전자가 2013년에 선보인 안드로이드 운영체계(OS) 기반의 모바일 보안 플랫폼입니다. 보안 플랫폼인 녹스가 탑재된 스마트폰은 회사 정보의 해킹을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한 대의 스마트폰을 개인용과 업무용으로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라온시큐어는 삼성전자의 공식 파트너산데요. 지난해부터 녹스와 녹스2.0에 모바일단말관리 솔루션 협력업체로 제품 개발을 진행해왔습니다.

앵커> 얼마전에도 삼성전자 녹스와 관련해서 주가가 급등한 적이 있었는데요.

기자> 네. 지난 15일 삼성전자가 녹스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영국 정부의 보안 기준을 통과했다고 발표하면서 라온시큐어의 주가가 뛰었습니다. 삼성전자는 녹스가 탑재된 스마트폰이 블랙베리 등 경쟁사 제품에 비해서 보안 위험이 덜하기 때문에 영국 정부의 '공식' 통신기기가 되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는데요.

실제로 미국에서는 삼성전자가 미국 육군에 녹스가 탑재된 스마트폰 7000대를 납품하면서 녹스의 해외 시장 진출이 가시화됐습니다.

앵커> 미국이나 영국으로 해외 진출이 서서히 성과를 나타내고 있군요. 녹스를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이런 소식도 들리던데요?

기자> 네. 맞습니다. 최근 홍콩에서 열린 삼성 투자자 포럼에서 이인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무가 차세대 성장동력 중 하나로 ‘녹스’를 꼽았습니다.

이 전무는 전세계 녹스 사용자가 180만명이 넘었다고 강조했는데요. 녹스로 삼성전자가 전세계 기업간 거래 보안 솔루션 시장에 주요 사업자로 성장하겠다는 목표를 덧붙였습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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