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ESG 시대] 보령제약 "전직원이 함께하는 ESG경영"...'ESG 이러닝'으로 첫 발
[이제는 ESG 시대] 보령제약 "전직원이 함께하는 ESG경영"...'ESG 이러닝'으로 첫 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1.06.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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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ESG경영이 기업의 가치를 올리는 가장 핵심이고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외부에 환경 변화라든지, 사회적 책임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재무적인 회사의 평가 뿐 만 아니라 기업의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걸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보령제약/ 배민제 경영지원본부 상무) 

시대가 변하고 있다. 기업이 단순히 재무요소만이 아니라 사회적 책임, 환경, 지배구조에 따라 가치 평가가 달라지고 있다. 보령제약(대표 안재현·이삼수)은 이런 시대적 변화에 맞춰 전직원이 함께 만들어가는 ESG경영을 추구하고 있다. 경영에 대한 이해와 전략적 사고를 배양하기 위해 ESG 교육 콘텐츠, ‘ESG 이러닝’을 자체 개발한 것은 그런 이유에서다.  

배민제 상무는 이와 관련해 “ESG경영 바람은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닌 반드시 해야 되고, 가야하는 방향”이라는 입장이다. 

배 상무는 “ESG경영이 기업의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중요한 요소라고 하는 것들로 사람들이 자각을 하게 됐다”면서 “당연한 트렌드인 것 같고 최근에 와서 경영자들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피부로 느끼는것 같다”고 말했다. 배 상무는 이어 “저는 일시적인 트렌드가 아니고 향후에도 계속 가야되는 방향”이라며 “반드시 해야 되는, 가야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회사가 실시하고 있는 ESG교육은 단순 ESG경영이 무엇인지에 그치지 않고 각자의 업무에서 ESG를 어떻게 구현해 낼 수 있는지, 전직원이 함께 제안하고 고민할 수 있도록 심화할 수 있는 것까지 깊이 있게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배 상무는 “ESG에 대한 개념, ESG를 잘하는 회사들의 사례, 그리고 역사는 어떻게 됐고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 될지 과제들에 대해서 쭉 설명을 하는 것들”이라며 “구체적으로 내 업무에서 어떻게 ESG를 구현해 내서 하는 건지 사실은 참신한 아이디어라든지, 이런 제안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좀 더 심화할 수 있는 것들이  과제라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제약기업들에 ESG경영 문화가 제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정부기관 또는 투자기관 등에서 ESG경영의 표준 가이드가 제시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가이드라인이 있다면 소규모 또는 중견기업이 그 기준에 맞춰 고민을 하고 실제로 맞추도록 진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보령제약은 ESG 이러닝 방송 콘텐츠가 산업계 전체의 ESG발전에 조금이나 도움이 되길 바란다는 입장이다. 

배 상무는 “이러닝 방송을 하고 콘텐츠를 제작한 것은 보령제약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라며 “제약업계 더 나아가 산업계 전체가 ESG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또 ESG의 발전에 조금이나 밑거름이 됐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 다음은 보령제약 경영지원본부 배민제 상무와의 일문일답. 

Q. ESG경영 트렌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A. ESG라는 개념 자체가 2003년부터 나온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간이 지나면서 이게 어떤 외부에 환경 변하라든지 사회적 책임이라든지 이런 부분들이 재무적인 회사의 평가 뿐 만 아니라 이런것들이 굉장히 중요하고 이것이 기업의 가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면서 중요한 요소라 라고 하는 것들로 사람들이 자각을 하면서 저는 어떻게 보면 당연한 트렌드인것같고 최근에 와서 경영자분들부터 이런것들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피부로 느끼는것 같고요 이건 일시적인 트렌드는 아니고 반드시 해야되는 가야하는 방향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ESG경영을 위해 보령제약은 무엇을 하고 있나요? 
A. 사실은 작년에 지배구조 연구원에서 회사별로 평가가 쭉 나왔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구체적으로 저희에 대한 평가항목에 대한 결과가 나온걸 보면서 솔직히 저는 충격을 받았습니다. 실제로 우리가 이렇게까지 못하고 있었나 라고 하는 것들을 많이 느꼈거든요. 그런데 하나씩 쭉 뜯어서 보니까 실제로 저희가 하고 있는것들이 올바르게 평가를 못 받고 있는것들도 있고, 또 정말 부족한 것들도 있고 이건 우리가 개선해야 하는 것들도 있다 하는것들을 좀 느꼈습니다. 

그래서 올 2월달에 이 ESG에 대해서 전반적으로 평가를 어떤식으로 받고 있었고, 어떻게 해야 되는지 그리고 우리 직원들에게는 어떻게 교육을 해야 되는지에 대해서 준비를 하기 위해서 TF를 구성하게 됐고요. 그런 일환의 하나로써 저희가 2월에 전직원을 대상으로 특강을 했습니다.  올 5월에는 정식 조직으로 발족을 해서 지속적으로 추진을 할 계획으로 지금 진행을 하고 있습니다. 

ESG에 대한 개념, ESG를 잘하는 회사들의 사례, 그리고 역사는 어떻게 됐고 우리가 앞으로 무엇을 해야될지 과제들에 대해서 쭉 설명을 하는 것들이고요.

저도 봤죠. 봤는데.. 강의 형태이다 보니까 조금 뭐 딱딱하고 이럴 순 있는데 우리 강사분이 너무 잘 해주셔서 이해를 하고 중간중간에 문제가 좀 나오긴 하는데 다 맞았습니다. 

이 다음 단계로 이런 아이디어라든지, 어떻게 했으면 하는지 의견도 받고 그걸 중장기 계획에 반영을 해서 지속적으로 추진 할 계획에 있습니다. 

Q. 직원들의 반응은 어떤가요? 
A. 이제 개념에 대해서 이게 무엇을 뜻하는지는 개별적으로 얘기할 때 약간의 썰을 풀 수 있을정도? 그정도는 이제 아는체는 할 수 있을정도로 되지 않았나 이제는 얘기를 이렇게 많이 하더라고요. 다만 이제 요거에서 좀 더 심화시켜서 구체적으로 내 업무에서 어떻게 ESG를 구현해 내서 하는건지 사실은 참신한 아이디어라든지, 이런 제안이라든지 이런것들이 좀 더 심화할 수 있는 것들은 저희들의 남은 과제라고 봅니다. 

Q. ESG를 통해 회사는 무엇을 기대하고 있나요? 
A. 기업의 가치를 올리는 가장 핵심적이고 중요한 요소라고 봅니다. 기존에는 재무적인 성과라든지 이런 부분이 굉장히 중요한 평가요소가 돼 있었고 또 어떤 기업의 가치라는것들이 미래의 성장성 그 다음에 재무적으로 얼마정도의 매출과 또 마케팅 여력을 갖고 있고, 이익을 얼만큼 낼 수 있느냐가 중요한 요소였지만 최근에 여러가지 환경문제라든지 어떤 갑질이라든지, 젠더문제라든지 이런게 발생했을때는 기업이 그동안에 있었던 재무적인 성과하고는 관계없이 기업 자체에 굉장히 치명타를 입게 되는거죠.

그래서 지금 일단 시작을 한 단계이고요. 이제 저희들이 단순히 ESG평가를 어떻게 받을거냐에 초점을 맞춘거는 굉장히 근시안적인거라 보고요. 

저희가 이러닝을 방송을 하고 콘텐츠를 제작을 하면서 사실은 저희 뿐만이 아니고 제약업계 더 나아가서 우리 산업계 전체도 ESG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저희가 만든 콘텐츠 자체가 나름 노력을 해서 잘 만들었거든요. 이게 저희 산업계의 전체 ESG의 발전에 조금이나 밑거름이 되면 정말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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