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이슈]코웨이 환경경영 ‘박차’...2050년 탄소중립 '본격 시동'
[비즈이슈]코웨이 환경경영 ‘박차’...2050년 탄소중립 '본격 시동'
  • 임세림 기자
  • 승인 2021.06.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온실가스 감축' 위한 전사적 노력...“결과 투명하게 공개한다”
해외 사업장서도 ESG경영 실천...말레이시아서 ‘빗물공급장치’ 지원

렌탈 사업의 강자 '코웨이'가 ESG 경영에 한층 더 속도를 내기로 했다.  
코웨이는 최근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zero)’을 단계적으로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선포했다.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에서 2019년과 2020년 2년 연속 A등급을 획득한 코웨이가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하며 환경적 책임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거듭 강조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코웨이의 환경경영 실천을 위한 노력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작됐다. 코웨이는 2006년부터 '환경경영'을 선포하고, 비즈니스 운영과정에서의 환경영향을 최소화한다는 가치를 실천해왔다. 별도의 환경경영위원회를 운영해 환경경영팀 중심으로 환경 전략도 정기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 '온실가스 감축' 위한 전사적 노력...“결과 투명하게 공개한다”

(사진=2019 코웨이 탄소보고서)

코웨이의 2019년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의하면 온실가스 저감을 위해 코웨이는 사업장의 대부분을 차지했던 에너지원인 '전력'을 2013년부터 태양광 발전으로 대체했다. 사업장과 공장의 전기에너지는 LED조명을 도입했다. 아울러 폐가전 제품을 회수해 자발적으로 재활용하는 활동을 통해 2019년 7662톤CO2e의 온실가스를 간접 저감했다. 이렇게 매해 배출된 온실가스 양과 에너지 관리의 결과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와 '탄소보고서'를 통해 투명하게 공개할 예정이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웨이는 깨끗한 환경, 사회적 책임, 투명한 기업지배구조에 대해 매우 중요하게 생각해 ESG경영에 꾸준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2050 탄소중립 목표 이행 방안 등 자세한 사항은 8월 발행될 탄소보고서에서 상세히 다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 해외 사업장서도 ESG경영 실천...말레이시아서 ‘빗물공급장치’ 지원

(사진=2019 코웨이 탄소보고서)

코웨이의 ESG경영은 해외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코웨이는 해외, 특히 말레이시아에서 순항중이다. 말레이시아에선 '한국기업'이 렌탈시장을 주름잡고 있다. 코웨이는 이중에서도 정수기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2019년 기준, 코웨이 말레이시아 법인의 매출이 전년 3534억 원 대비 48.9% 증가해 5263억 원을 달성했다. 기존 정수기 관리 서비스 개념 자체가 없던 말레이시아 시장에 처음으로 한국형 렌털-코디 서비스를 도입해 성공가도에 올랐다는 것이 업계의 중론이다. 

단순 렌탈 서비스뿐 하는 것이 아니다. 코웨이는 해외 사업장에서도 환경경영을 실천하는 차원에서 말레이시아 현지 법인과 물 취약지역에 '빗물공급장치'를 지원하고 있다. '물' 자체의 공급이 어려운 곳에 취수 접근성을 확대하기 위해서다. 2017년부터 진행된 이 지원사업을 통해 2019년 말까지 누적 155가구에 빗물공급장치를 기증했으며, 2023년까지 1000가구에 제공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