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호반건설,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체결
동반위·호반건설,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체결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1.07.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건설업계 최초 협약 체결
협력사 ESG 종합지원
(좌)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우)권기홍 동반위 위원장.[사진: 동반위 제공]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 이하 ‘동반위’)와 호반건설(대표이사 박철희)은 7일 오전 호반건설의 협력사 이화건영 공장에서 '2021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호반건설은 협력 중소기업의 ESG 대응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상생협력기금 총 1억원을 출연한다. 동반위는 업종·기업별 맞춤형 ESG 평가지표 개발, ESG 교육 및 역량 진단, 현장실사(컨설팅),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이번 협약은 동반위에서 추진 중인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건설 대기업이 최초로 참여한 협약이라는데 의미가 있다.

호반건설은 지난해 6월 동반위와 '혁신주도형 임금격차 해소' 협약을 체결해 협력사의 임금 및 복리후생을 지원하는 첫 걸음을 뗀 이후, 이번 협약을 통해 예산·인력이 부족한 협력사의 ESG 대응역량 제고를 위한 지원도 함께 함으로서 한 걸음 더 나아가게 됐다.

협력 중소기업의 ESG 지원을 위해 출연하는 상생협력기금은 법인세공제 및 지정기부금 인정 등의 세제혜택이 주어지며, 동반위는 협력사 ESG 지원 실적을 동반성장지수에 점진적으로 반영하는 방안을 강구할 예정이다.

또한 ESG 평가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협력 중소기업에게는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가 발급되며, 확인서를 발급받은 협력 중소기업은 호반건설이 운영하는 상생협력기금 지원, 복리후생 프로그램 지원, 파트너사 정기 평가 시 가점 등의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다.

동반위 권기홍 위원장은 "호반건설이 건설업계 최초로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하게 된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협력사의 ESG 대응역량 강화를 통해 어려운 시기를 함께 이겨내는 우수사례가 되어 건설산업 전반에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