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비, '아파티닙' 美FDA 등 다국적 임상 2상
에이치엘비, '아파티닙' 美FDA 등 다국적 임상 2상
  • 전필수
  • 승인 2014.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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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TV 전필수 기자]
가 최대주주로 있는 LSK 바이오파트너스 (이하 LSKB, Utah, USA)가 진행중인 표적항암제 아파티닙에 대한 다국적(미국/한국) 임상 1상을 마무리 하고 8월 초부터 다국적(미국/한국) 2상(a)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LSKB는 이미 FDA로부터 미국/한국 2상(a) 임상승인을 받은 상태로 임상 1상 환자 투약이 부작용 없이 잘 마무리 되고 임상 2상(a) 투여용량이 확정됨에 따라 8월초부터 임상 2상(a)를 시작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임상 2상(a) 시험은 5개의 암종을 선택하여 약 30여명의 말기암 환자를 대상으로 미국 헌츠먼 암센터와 한국의 아산병원 등에서 다국적 임상으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이미 중국에서 헹루이사가 아파티닙에 대한 위암 3상을 마치고 시판허가를 기다리고 있어 미국 임상 2상도 어려움 없이 진행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LSKB는 "향후 경쟁약물이 될 Genentech/Roche사의 표적항암제 아바스틴의 2012년 매출액 약 7조원 중 절반 이상은 미국에서 일어날 정도로 미국 시장은 신약개발 전략에 있어 중요한 곳으로 FDA 임상 경과는 신약 개발 및 라이센스 아웃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판단 아래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파티닙은 헹루이사가 위암 3상을 마치고 중국에서 시판허가를 기다리고 있는데다 올해 미국 ASCO(American Society of Clinical Oncology) 암학회에서 위암 3상 임상결과 발표로 '2014 BEST OF ASCO'로 선정됐다.

교보증권은 아파티닙이 표적항암제 시장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어 미국 FDA 임상은 빠른 속도로 진행될 것" 이라며 "중국 시판허가와 미국 FDA 임상진행 결과에 따라 글로벌 신약개발 성공 가능성이 더욱 구체화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필수 기자 phils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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