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 3거래일만에 5%↓…셀트리온제약에 시총 2위 내줘
카카오게임즈, 3거래일만에 5%↓…셀트리온제약에 시총 2위 내줘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1.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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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딘효과 대부분 반영"… 목표가 30%↑, 투자의견 '보유'↓
카카오게임즈의 신작 '오딘: 발할라 라이징' 이미지. [사진= 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가 급락하며 이틀 만에 셀트리온제약에 코스닥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줬다.

12일 코스닥시장에서 카카오게임즈는 전거래일보다 5.33%(4500원) 내린 8만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이 271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기관과 개인은 25억원과 230억원을 순매수했다.

카카오게임즈 시가총액도 5조9708억원으로 떨어졌다. 결국 이날 2.12% 오른 셀트리온제약(5조9936억원)에 228억원 차이로 밀려 시총 3위로 내려갔다. 카카오게임즈의 이날 하락은 최근 추가 상승이 매우 가팔랐던 탓으로 분석된다. 

성종화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오딘의 구글 매출 1위 뉴스 이후 너무 가파른 주가 상승으로 신작 모멘텀이 순식간에 주가에 대부분 반영됐다”고 밝혔다. 그는 카카오게임즈에 대한 투자 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흥행에 힘입어 지난 8일 8만원대까지 올라섰고, 셀트리온제약을 제치고 코스닥 시총 2위에 올랐었다. 또 이날 하락 전까지 열흘 새 46%넘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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