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주상복합촌을 이룬 지역 일대 부동산 시장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주상복합촌의 경우 개별 단지 뿐 아니라 주변 아파트 집 값도 끌어올리는 모양새입니다.
성수동은 ‘갤러리아 포레’, ‘서울숲 트리마제’ 등을 중심으로 일대 집값이 크게 오르고 있습니다.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성수동1가의 3.3㎡당 시세는 6월 기준 4968만원으로 성동구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지방에서는 대구역 일대가 주상복합촌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대구 중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 전용 84㎡ 분양권은 올해 4월 7억8909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대비 약 2억3400만원의 상승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신규 주상복합 단지가 속속 공급되고 있어 눈길을 끕니다.
현대건설은 대구 중구 태평로3가에 ‘힐스테이트 대구역 퍼스트’를 공급합니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41층, 총 216세대 규모입니다. 인근에는 대구도시철도 1호선 대구역과 3호선 달성공원역이 위치합니다.
현대건설은 내달 인천 미추홀구 숭의동에 ‘힐스테이트 숭의역’을 분양할 예정입니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 748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264실로 총 1012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쌍용건설은 9월 부산 동래구 온천동에 ‘부산온천동주상복합’(가칭)을 분양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총 301가구 규모로 부산도시철도 1호선 명륜역이 인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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