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상복합 고층일수록 '인기'...“입지에 상품까지 갖췄네”
주상복합 고층일수록 '인기'...“입지에 상품까지 갖췄네”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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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숭의역' 투시도 [사진제공-현대건설]

고층 주상복합단지들이 재평가 받고 있습니다. 전국적으로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는 상황에서 주상복합단지는 아파트보다 비교적 덜 올랐다는 평가와 함께 우수한 입지와 상품성이 주목 받으면서 신고가 거래가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경기 부천시 ‘센트럴파크 푸르지오(‘20년2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7월 13억원에 신고가 거래됐으며, 같은 달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비스타 동원(‘19년10월 입주)’ 전용면적 104㎡는 16억5000만원에 신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주상복합단지는 주로 일반상업지역에 위치해 있어 교통과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고, 단지 내 상가를 이용할 수 있는 등 주거 편의성이 높게 나타나는 점에서 수요자들에게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며 “여기에 고층으로 지어지는 만큼 조망권 확보가 용이하고, 상징성이 높아 입주 후 지역을 대표하는 리딩 단지로 자리매김하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했습니다.

이러한 가운데 하반기 공급을 앞둔 고층 주상복합단지들이 눈길을 끕니다. 

현대건설은 내달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에 ‘힐스테이트 숭의역’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 748세대, 주거용 오피스텔 264실 등 총 1012세대 규모로 조성됩니다. 수인분당선 숭의역 바로 앞에 위치해 서울 및 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이 용이합니다. 

GS건설은 9월 대구광역시 북구에 '대구역자이 더 스타'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단지는 지하5층~지상 최고 47층, 아파트 424가구, 주거용 오피스텔 81호실 총 505가구 규모입니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과 경부선 대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신세계건설은 이달 경기도 이천에 ‘빌리브 어바인시티’를 선보입니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최고 49층, 총 528가구 및 상업시설로 지어집니다. 차량 10분 이내에 SK하이닉스를 비롯한 현대 엘리베이터, 하이트진로, OB맥주, 신세계푸드 등 다수의 대기업이 위치해 있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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