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이드(대표 장현국)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적용 연결 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은 약 690억원, 영업이익은 약 270억원, 당기순이익 약 190억원을 기록하며 흑자전환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2분기 실적을 견인한 것은 모바일게임 '미르4'입니다. 미르4의 지속적인 매출 성장과 라이선스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75% 상승했습니다. 이러한 미르4의 꾸준한 매출로 지난해 11월 출시 이후 2분기까지 누적 매출 약 1000억원을 달성했습니다.
'미르4'의 글로벌 버전은 위믹스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을 적용해 8월 중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위메이드는 "게임 내 가장 중요한 재화인 흑철을 유틸리티 코인으로 만들고, 이용자들의 핵심 자산인 캐릭터를 NFT화해, '블록체인 이코노미'를 만들어낼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전세계 170여개국 대상으로 사전예약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5일부터 8일까지 실시된 비공개 테스트(CBT)를 통해 게임성과 안정성에 대한 검증을 마무리했습니다. 신작 모바일 게임 미르M도 연내 출시를 위한 마무리 작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분기는 위메이드의 S급 개발사 투자 성과 및 지속적인 투자도 이어졌다. 지난 2018년 투자한 라이온하트 스튜디오에서 개발한 신작 <오딘: 발할라라이징>이 출시 직후 국내 주요 앱 마켓 매출 1위를 달성하는 등 큰 성과를 거뒀습니다. 또한 지난 7월 빗썸의 단일 최대주주인 비덴트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총 800억원의 대규모 투자를 단행했습니다.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는 <크립토네이도 for WEMIX> 등 총 3종의 블록체인 게임을 글로벌 출시했으며, NFT 옥션 플랫폼 '위믹스 옥션'을 론칭, NFT 마켓 사업에도 진출했습니다. 하반기에는 블록체인 게임 개발을 비롯해 각종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로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주력할 방침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