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1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을 겨냥한 ‘비스포크(BESPOKE)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을 이달 17일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에 출시하는 제품은 6인용(1~2인 가족에 적합)으로 소비자의 취향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색상을 선택할 수 있는 비스포크 디자인을 카운터탑 제품에까지 확대 적용했습니다.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카운터탑은 주방 가구 상판 위에 올려놓고 사용할 수 있어 주방이 넓지 않거나 잦은 이사를 하는 경우에도 설치가 간편하고, 내부는 국그릇과 밥그릇, 컵, 수저 등을 4세트씩 넣고도 냄비와 조리도구까지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합니다.

내부 바스켓 깊이는 국내 최대 수준(동일 용량 기준)인 452mm로, 지름 260mm의 팬도 거뜬하게 수납할 수 있고, 눕혀서 넣을 경우 더 큰 팬도 세척 가능합니다.

대형 접시도 최대 6개까지 와인잔 3개와 한꺼번에 세척할 수 있고, 강력한 세척·살균 기능도 갖췄습니다. 제품은 핑크, 세련된 무드의 화이트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출고가는 79만원입니다. 

이 제품은 16일 카카오메이커스를 통해 사전 판매를 시작하고, 이달 17일부터는 삼성디지털프라자와 삼성닷컴을 포함해 일반 유통에서도 구매할 수 있습니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식기세척기를 사용하고 싶지만 설치 환경에 제약이 있는 소비자들을 위해 콤팩트한 디자인, 넉넉한 수납 공간에 강력한 세척성능까지 갖춘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만족시키는 제품을 지속 확대해 새로운 주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형선 기자 leehy32@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