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왕시 서울구치소 앞,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출소 모습을 보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많은 사람이 모였습니다.
잠시 후 모습을 드러낸 이부회장. 오랜 수감 생활과 충수염 수술 후유증 등으로 이전에 비해 확연히 수척해진 모습이었습니다.
그는 “국민 여러분들께 너무 큰 걱정을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저에 대한 걱정, 비난, 우려, 큰 기대 잘 듣고 있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말을 끝으로 승용차에 올라 현장을 빠져나간 이부회장. 이 부회장의 첫 동선은 삼성전자 서초 사옥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오늘 이곳 서울구치소에서 출소했습니다. 지난 1월 파기환송심에서 법정구속으로 재수감된 지 약 7개월 만입니다. 다만 이부회장의 신분이 가석방 신문인만큼, 그의 향후 행보에 더 관심이 쏠립니다. 팍스경제TV, 임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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