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표그룹, ‘2050 탄소제로 로드맵’ 발표...ESG 경영 '구체화'
삼표그룹, ‘2050 탄소제로 로드맵’ 발표...ESG 경영 '구체화'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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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표그룹 CI [사진제공-삼표그룹]

삼표그룹(대표 정도원)이 2050년까지 전 사업영역에서 탄소 배출을 100% 감축한다는 목표를 담은 ‘2050 탄소제로로드맵’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습니다. 로드맵에는 탄소제로 달성을 위한 단계별 감축 목표와 사업별 세부방안, 투자계획 등이 담겼습니다.

이번 로드맵에는 탄소 감축 방안과 달성 시점을 구체화함으로써 삼표그룹의 실천 의지가 반영됐습니다. 삼표그룹은 시멘트, 레미콘 등 건설기초소재 사업과 더불어 환경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가져간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시멘트를 제조ㆍ운송하는 과정에서 직ㆍ간접적으로 발생하는 탄소를 2030년 35% 감축하고, 2050년 이전에 100%탄소제로를 달성한다는 단계적 목표를 수립했습니다. 1단계에서는 △친환경 연료 전환 △에너지 효율 개선 △저탄소 배출 원료 도입 △친환경 제품 개발 등을 통해 탄소 배출을 감축할 방침입니다.

2단계에서는 원료부터 운송에 이르는 사업 전반에서 친환경 중심의 공정 개선 및 저탄소 전환을 지속 추진합니다. 정부가 탄소중립의 핵심기술로 소개한 탄소 포집 및 활용, 저장(CCUS, 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기술 개발에 적극 나서고, 향후 탈 화석연료인 수소 생태계가 성숙해지면 운송ㆍ발전 분야에서 친환경 운송수단을 활용할 예정입니다.

삼표그룹 관계자는 “이번 로드맵은 친환경을 중심으로 한 경영환경의 변화 속에서 지속가능한 생존과 성장에 대한 고민의 결과”라며 “업계 선도 기업 수준의 로드맵 수립과 실행으로 탄소 감축이라는 실질적 성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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