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부동산 시장이 대기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어 주목됩니다. 실제로 인천 서구는 굵직한 기업들의 이전과 개발 사업으로 대규모 배후주거지 형성에 대한 기대감이 커져 부동산 시장이 크게 활기를 띠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천 서구는 현재 각 분야별로 유수 기업들의 이전 및 개발 소식이 연이어 이어지고 있습니다. 먼저 유통 기업 신세계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인천 서구 내 청라국제도시에 들어설 '스타필드 청라'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금융권에서는 하나금융그룹이 청라국제도시에 본사 등을 이전하는 하나드림타운 프로젝트를 2024년 준공 목표로 진행 중입니다. 

SK, 현대모비스 등의 대기업도 인천 서구에 둥지를 틀고 있습니다. SK그룹의 수소사업 추진회사인 SK E&S는 인천 서구에 있는 SK인천석유화학에 2023년까지 5000억 원을 투입해 액화수소를 공급할 수 있는 설비를 구축 한다고 밝혔으며, 현대모비스 역시 인천 서구에 수소연료전지 공장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인천 서구는 남은 하반기 신규 단지가 속속 모습을 드러내 이목이 집중됩니다. 

청라국제도시권역에서는 한국토지신탁과 대우건설이 9월 '청라 푸르지오 트레시엘'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최고 49층, 총 1522실 규모로 조성됩니다. 

검단신도시에서는 DL이앤씨가 11월 총 822가구 규모의 'e편한세상 검단 어반센트로'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또한, 제일건설은 하반기 중 1498가구 규모의 ‘제일풍경채’를 선보이고, 우미건설은 하반기에 총 943가구 규모의 우미린 아파트를 공급할 예정입니다. 
 

이정헌 기자 jeongheon27@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