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3분기 인천에서 대형건설사의 신규 단지 공급이 집중됩니다. 계속되는 정부의 규제 정책에도 불구하고 인천 부동산 시장은 호황인 상황에서 1군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에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한국부동산원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에 따르면 8월 2주(8월 9일 기준)전국 아파트가격의 매매가격이 0.30% 상승했습니다. 이 중 인천은 0.43%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처럼 인천 시장 열기가 계속되면서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우건설, SK에코플랜트 등 2021년 시공능력평가 상위 10위 안에 속하는 기업들이 신규 물량을 연이어 선보일 예정입니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은 이달 ‘시티오씨엘4단지’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단지는 인천 미추홀구학익동 일원에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총 764가구(아파트 428가구,오피스텔 336실) 규모로 조성됩니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과 약 7만㎡ 규모의 중심상업지구를 도보로 이용할 수 있습니다.

대우건설은 이달 인천 서구 경서3구역에 ‘청라푸르지오트레시엘’을 선보입니다. 지하 4층~지상 49층, 총 1522실 규모로 조성됩니다. 최근 인기가 높은 주거형 오피스텔로 단지 앞 연희공원이 대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며 공촌천, 아라뱃길, 베어즈베스트GC 등이 인접해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8월 인천 연수구 송도동 송도 국제업무단지에 오피스텔 ‘더샵송도센텀하이브’를 선보입니다. 지하 5층~지상 최고 39층, 387실로 구성됩니다. 인천1호선 국제업무지구역과 센트럴파크역이 도보권에 있는 역세권 단지입니다.

오는 9월 SK에코플랜트는 학익1구역 주택재개발로 ‘학익SK뷰’를 선보입니다. 총 1581가구 규모로 제2경인고속도로 문학IC, 경인고속도로를 이용해 서울•수도권으로 이동이 편리하고 수인분당선 인하대역을 이용해 서울지하철 1•4호선및 인천지하철 1호선으로 환승할 수 있습니다.

같은 달 현대건설은 인천 남동구 간석동에 ‘힐스테이트 인천시청역’을 공급합니다. 지하 3층~지상 28층, 총 705가구로 인천지하철 2호선 석바위시장역과 인천시청역까지 도보로 접근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입니다. 특히 인천시청역이 인천지하철 1•2호선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환승 예정으로 서울•수도권으로의 교통망이 확대될 전망입니다.
 

이정헌 기자 jeongheon27@paxetv.com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