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 친환경 사업 지속 확대...ESG 경영 선도 지위 '굳건'
SK에코플랜트, 친환경 사업 지속 확대...ESG 경영 선도 지위 '굳건'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1.08.3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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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사업 부문 진출 '박차'..."혁신기술 개발 위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신재생 에너지 공급 가속화...진정성 기반한 순환경제 선도 기업으로 

SK에코플랜트(대표 안재현)가 친환경 사업을 적극 확대하면서 ESG 선도 기업 기반 다지기에 나섰습니다. 이미 지난 5월 SK건설에서 SK에코플랜트로 간판을 바꿔달면서 환경 사업을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는데요. 친환경 및 신에너지 사업을 중점 육성, 2023년까지 기업가치 10조 ‘아시아 대표 환경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SK에코플랜트는 최근 '2020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번 보고서에는 이전보다 한 단계 더 수준을 높여 사명 변경 및 신사업 진출에 대한 스토리와 ESG 경영 활동 및 성과까지 담았습니다. 순환경제와 에너지 전환을 지향하고 '2040 Net Zero(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노력한다는 각오입니다. 

◆ 환경사업 부문 진출 '박차'..."혁신기술 개발 위한 지원 아끼지 않을 것"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말 수처리·폐기물 처리를 담당하는 EMC 인수로 환경 사업 부문에 진출했습니다. 이를 통해 기술 역량과 플랜트를 갖추고 지속적으로 유관기업을 인수·합병하는 볼트온(Bolt-on)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순환구조 형성을 위해 필수적인 혁신기술 육성을 위한 유관 기업을 적극 지원합니다.

재화의 생산-소비 과정에서 자원과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Reduce)하고, 이를 수거해 재활용(Reuse)하며, 남는 폐기물은 에너지로 다시 이용(Recycle)하는 ‘3R 순환구조’ 완성을 목표로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 환경 사업장을 혁신기술 기업들의 테스트베드로 제공한다는 계획입니다. 

또한, 유망한 기술 스타트업을 키우기 위한 투자 재원 마련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친환경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벤처캐피탈(VC) 펀드를 마련했습니다. 모태펀드를 포함해 SK에코플랜트 등이 1차로 출자해 3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했고, 향후 ESG 투자에 관심 있는 금융기관들을 추가로 모집할 예정입니다.

나아가 CEO 직속으로 오또(OTO: One Team Operation) 센터를 신설해 OTO 플랫폼을 만들어 혁신기술 연결을 체계화하고 있습니다. ‘Eco Lab’의 기술 전문가들이 혁신기술을 발굴하고, 발굴된 혁신 기업의 성장을 SKIL(SK Innovation Lab)에서 지원하는 형태입니다.

◆ 신재생 에너지 공급 가속화...진정성 기반한 순환경제 선도 기업으로 

SK에코플랜트는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신재생에너지 공급에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혁신적 Solution Provider로의 전환에 성공하기 위해 수전해(SOEC), 연료전지(SOFC), 재생에너지 자산을 바탕으로 그린수소 생산-저장-운송-활용 영역까지 확장한 그린수소 밸류체인을 통합 완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수소사업 진출을 위해 미국의 블룸에너지(Bloom Energy)와 강력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수소·연료전지 사업을 추진 중이며, 현재 친환경 고효율 수전해(SOEC, Solid Oxide Electrolyzer Cell) 시스템을 공동 개발하고 있습니다. 올 연말까지 개발을 마치고 구미에서 실증사업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수전해(SOEC) 시스템을 상용화해 재생에너지, 폐기물에너지화(Waste to Energy) 기술과 연계한 그린수소 생산 사업도 시작합니다. 내년 도입 예정인 청정수소발전의무화제도(CHPS)에 발맞춰 친환경 분산발전원으로서 연료전지의 장점을 극대화한 사업들까지 확대한다는 목표입니다.

SK에코플랜트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건설업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를 거듭한 결과, ‘친환경 사업’이 추구해야 할 새로운 방향성이라는 결론을 내고 진출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이어 "SK에코플랜트는 진정성을 기반으로, 건설업이 지닌 연결리더십을 통해 우리 사회를 이롭게 하는 선한 영향력(Good Impact)을 창출하려 이곳저곳 끊겨져 있는 순환 경제를 연결하는 선도 기업이 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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