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란계 농장서 DDT 검출
산란계 농장서 DDT 검출
  • 김준호 기자
  • 승인 2017.08.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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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팍스경제TV 김준호 기자] 

<앵커> 어제 친환경 인증 농장에서 맹독성 물질 DDT가 검출됐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김준호  기자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앵커> 산란계 농장에서 DDT가 검출됐다고요?

 

<기자>
네 맞습니다. 정부가 전국 산란계 농장을 대상으로 살충제 성분을 전수조사 한 결과 약 40년 전 국내에서 사용이 금지된 농약인  'DDT'가 추가 검출된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습니다.

어제 농림축산식품부의 전국 683개 친환경 인증 농장을 대상으로 시행한 전수조사 결과, 경북 지역 친환경 농장 2곳의 계란에서  DDT가 검출된 것입니다.

과거에 살충제로 사용된 DDT는 인체에 흡수되면 암은 물론 여러 이상증세를 일으키는 맹독성 물질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반감기 즉, 체내에 들어오면 물질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드는 데 걸리는 기간이 최대 24년으로 알려져 전 세계적으로도 사용이  금지됐습니다.

국내에서는 과거 살충제로 무분별하게 사용되다 1979년부터 판매가 금지됐습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DDT의 경우 과거 무분별하게 사용됐던 농약이어서 토양조사를 하면 아직도 검출되고, 세계적으로 사용이 금지 됐지만 중국 등에선 아직도 생산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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