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스마트 혁신 지속"..빅스비 등 플랫폼 강화
고동진 삼성전자 사장 "스마트 혁신 지속"..빅스비 등 플랫폼 강화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1.10.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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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전 세계 창의적인 개발자들과 협력해 새로운 시대를 열어나갈 수 있어 자부심을 느낍니다. 수많은 기기와 네트워크를 통해 온 세상이 밀접하게 연결되고 있는 만큼 모두의 삶을 더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만들 수 있도록 혁신을 지속하겠습니다."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은 26일(미국 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1(SDC21)'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번 콘퍼런스에서 소비자 경험을 향상시키고 개발자들의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빅스비, 스마트싱스, 삼성 녹스 등 플랫폼 강화 방안을 공개했다. 특히 개발자들이 빅스비와 스마트싱스 간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빅스비 홈' 플랫폼도 선보였는데요.

'빅스비 홈' 플랫폼은 현재 연결돼 있는 제품들의 상태를 고려해 음성 명령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예컨대 "영화 재생해줘"라고 말하면 스마트싱스에 연결된 TV, 사운드바, 조명 같은 기기들이 작동해 스마트홈 경험을 더욱 편리하게 해줍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스마트싱스에 업계 최신 IoT 통신규격인 '매터(Matter)'를 적용해, 파트너사를 확대하고 호환 기기들이 더 쉽게 연결되도록 할 계획입니다.

삼성전자는 현재 1억 대 이상의 삼성 기기에 탑재된 보안 플랫폼 삼성 녹스에 대해 소개하며 사용자의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 타이젠 기반으로 스크린 경험 확장

[사진: 삼성전자 제공]
26일(미국 시간) 온라인으로 개최된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2021'에서 삼성전자 고동진 대표이사 사장이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 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는 TV 사용 경험을 확장하는 새로운 기능들도 소개했습니다. TV 화상통화의 경우, 구글과의 협력을 통해 AI 기반으로 인물을 포커스하거나 줌인하는 기능을 사용할 수 있어 편의성이 강화됩니다.

TV용 삼성 헬스에서는 TV를 웹캠, 모바일 기기와 연결하면 스마트 트레이너가 사용자의 운동을 분석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제공할 수 있습니다.

또 차세대 화질 기술인 HDR10+ 표준이 게임으로도 확대 적용돼 TV에서 더 사실적이고 몰입감 있는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B2B 서비스인 '기업용 타이젠(Tizen for Business)'도 선보였는데요. 이 서비스를 통해 여러 기기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원격 제어할 수 있어 기업·기관들은 학교의 전자칠판, 쇼핑몰 키오스크에서 지하철과 공항의 스크린까지 다양한 디스플레이를 편리하게 관리 가능합니다.

 

◆ 폴더블폰, 웨어러블 등 고유한 사용자경험으로 갤럭시 생태계 강화

삼성전자는 갤럭시 모바일 기기의 최신 사용자경험(UX)인 '원 UI 4(One UI 4)'를 공개했습니다. 원 UI 4는 사용자가 자신만의 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새로운 차원의 맞춤형 기능을 제공하며, 보안 면에서도 사용자가 정보 이용권한을 조정해 자신의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갤럭시 Z 폴드3'·'갤럭시 Z 플립3' 등 폴더블폰으로 폼팩터가 확장됨에 따라 개발자들은 플렉스 모드, 멀티 액티브 윈도우 등 삼성 폴더블폰 고유의 사용 경험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삼성전자는 이날 콘퍼런스에서 '갤럭시 워치4' 시리즈에 탑재된 삼성의 독자적인 사용자경험인 '원 UI 워치', 구글과 공동 개발한 신규 웨어러블 통합 플랫폼도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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