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금융감독원장 "한국형 빅테크 규율체계 마련 힘쓸 것"
정은보 금융감독원장 "한국형 빅테크 규율체계 마련 힘쓸 것"
  • 김미현 기자
  • 승인 2021.10.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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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시]

28일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은 "한국형 '빅테크 규율체계'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원장은 이날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열린 '2021 서울국제금융콘퍼런스에서 환영사를 하며 "금융회사와 빅테크 간의 공정경쟁 이슈에 대한 글로벌 논의에 귀 기울이겠다"고 말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은 기존 금융업의 선진화와 빅테크 기업의 출현 등 금융의 구조적 변화를 촉발하고 있다"며 "금감원은 디지털시대의 금융혁신을 지원하되 새로운 잠재리스크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시장의 건전한 경쟁 질서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정 원장은 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등 새로운 정보기술이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앞서 개회사를 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의 금융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글로벌 톱5 금융도시로 도약한다는 '서울비전 2030'의 내용을 언급했습니다.

오 시장은 "아시아 금융허브 재편과 신기술 중심의 금융산업 변화에 발맞춰 여의도를 '디지털금융특구'로 조성하고, 서울을 '아시아 디지털금융 허브도시'로 도약시킬 계획"이라며 "투자유치 전담기관인 '서울투자청'도 설립해 세계적 금융기관과 금융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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