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익 2767억원…'2010년 이후 분기 최대'
LG유플러스, 3분기 영업익 2767억원…'2010년 이후 분기 최대'
  • 임세림 기자
  • 승인 2021.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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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대표 황현식)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2021년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0.2% 증가한 2767억원을 기록했다고 5일 공시했습니다. 이는 분기 영업이익 기준 2010년 이후 역대 최대 실적입니다.

올 3분기 영업수익은 3조4774억원, 서비스수익은 2조78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1%, 5% 증가했습니다.

■ 5G·MVNO 가입자 증가로 실적 개선… ‘질적 성장’ 본격화

3분기 무선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늘어난 1조5233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접속수익을 제외한 무선 서비스수익은 1조434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했습니다.

MNO와 MVNO를 합한 전체 무선 가입자는 1749만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7.6% 늘었습니다. 5G 가입자는 갤럭시Z폴드3·갤럭시Z플립3 등 플래그십 단말 출시 등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1% 증가한 410만8000명을 기록했습니다.

MVNO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73.4% 늘어난 254만7000명을 달성했으며, 지속적인 알뜰폰 활성화 정책이 가입자 증가를 견인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 IPTV·초고속인터넷 스마트홈 매출 10.5% 증가… 기업 인프라 성장도 가속

3분기 스마트홈 부문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5% 증가한 5685억원을 기록했습니다. IPTV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4% 늘어난 3290억원을 달성했고, ‘U+아이들나라’와 ‘사운드바 블랙’, ‘디즈니 플러스’와 제휴 기대감 등 영향으로 IPTV 누적 가입자는 전년 동기 대비 8.8% 늘어난 526만5000명을 기록했습니다.

초고속인터넷 수익은 23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1% 늘었습니다. 기가인터넷 가입자 비중은 69.4%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6.9%포인트 증가했고 누적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역시 4.9% 늘어난 469만3000명을 기록했습니다.

■ 글로벌 1등 사업자와 제휴로 시너지 강화…ESG 경영 강화 노력도 지속

LG유플러스는 고객 가치 제고를 통한 ‘질적 성장’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각 분야 글로벌 1등 사업자와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하고, 유무선 통신 서비스 본원의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전략입니다.

올 4분기에도 글로벌 OTT 사업자인 ‘디즈니 플러스’와 IPTV 독점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미디어 서비스를 선보이고, 영유아 전용 플랫폼인 ‘U+아이들나라’ 등 기존에 확보하고 있는 콘텐츠와 시너지를 창출할 전망입니다. 

LG유플러스 최고재무책임자(CFO) 이혁주 부사장은 “코로나로 인한 영업 환경 변화에 철저한 대응으로 안정적인 재무지표의 성장을 이뤄가고 있다”며 “4분기에도 목표한 실적을 달성하고, 배당 등 주주이익을 제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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