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대표 김현준)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조계사에서 대한불교조계종과 ‘유휴공간 활용형 학대피해아동쉼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협약은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운영하는 남양주시에 위치한 LH매입임대주택 입주 쉼터인 ‘희망둥지’의 시설 개선 및 아동들의 심리치료 지원을 위해 마련됐습니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노후된 아동 보호 쉼터의 시설개선에 적극 나섭니다. 먼저, LH 매입임대주택에 마련된 전국 7개 쉼터 중 가장 시설이 노후된 남양주시 학대피해아동쉼터인 ‘희망둥지’를 대상으로 시설 개선사업을 추진합니다.
해당 건물 내 유휴공간(지하창고)을 리모델링하고,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이 공간을 10년 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리모델링 후에는 보호아동이 입소 시 가져온 개인 물품 및 쉼터 운영 관련 물품, 필수문서 등을 보관할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김현준 LH 사장은 “오늘 협약이 전국의 열악한 쉼터 시설개선 필요성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아동학대 예방의 밑거름이 되기를 바라며, 모든 아이들이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진짜 ‘집’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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