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30대 상무·40대 부사장 과감히 발탁…"세대교체 속도"
삼성전자, 30대 상무·40대 부사장 과감히 발탁…"세대교체 속도"
  • 이형선 기자
  • 승인 2021.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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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삼성 제공]

삼성전자가 30대 상무·40대 부사장을 과감히 발탁하는 임원인사를 9일 단행했습니다. 성과주의 원칙 하에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리더십을 보강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됩니다. 

삼성전자 측은 "글로벌 공급 이슈와 코로나19 영향 등 불확실성 가운데서도 차별화된 제품·기술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망 관리 역량을 활용해 역대 매출 기록을 경신했다"며 "직급과 연차에 상관없이 성과를 내고 성장 잠재력 갖춘 인물을 과감하게 발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체 승진 인원 198명(부사장 68명, 상무 113명, 펠로우 1명, 마스터 16명) 가운데 30대 상무는 4명, 40대 부사장은 10명이 배출됐습니다. 

또한 삼성전자는 '다양성과 포용성'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여성과 외국인 임원을 각각 12명, 5명 승진시켰습니다. 외국인·여성 신임임원 규모는 2017년 11월 11명에서 △2018년 12월 11명 △2020년 1월 9명 △2020년 12월 10명 △2021년 12월 17명으로 꾸준히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이와 함께 미래 핵심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소프트웨어(SW) 분야의 우주 인력도 다수 임원으로 발탁됐습니다.

삼성전자 측은 "이번 2022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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