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여러분은 요즘 오프라인 매장에 가면, 나열돼있는 제품을 보기만 하고 나오시나요? 저는 요즘 가서 게임도 해보고, 자전거도 타보고. 이것저것 체험해보면서 시간가는줄 모르는데요. 이렇게 요즘 오프라인 매장이 '체험형 매장'으로 변해가고 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도 '메가스토어'를 강화하면서 각 매장마다의 특색을 강화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원주에 홈트족을 공략한 매장을 열었습니다. 임세림 기자입니다.
강원도 원주에 문을 연 오프라인 매장.
가전제품 매장이지만, 고객들은 매장 한 켠에서 열심히 자전거를 타고 태보를 추는등 운동을 합니다.
[기자] 이 매장은 코로나19로 늘어난 홈트족을 겨냥했습니다.
오프라인 매장이 더이상 상품을 나열하기만 하는 공간이 아닌, '체험형 문화공간'으로 변하고 있습니다.
롯데하이마트는 원주에 메가스토어 14호점인 '단계점'을 오픈하며 거리두기 조치 강화로 수요가 높아진 홈트레이닝 트렌드를 반영했습니다.
메가스토어는 가전제품 전시 뿐 아니라 일상적인 체험이 가능하도록 구성한 매장입니다.
[남상훈/롯데하이마트 메가스토어 단계점 지점장: 메가스토어 단계점은 강원지역 최대규모 체험매장 가전매장입니다. 다양한 가전제품부터 라이프스타일, 관련상품부터 체험할 수 있도록 새롭게 단장했습니다. 홈트족 등 건강을 중시하는 최근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헬스케어 전문관을 조성한 것이 특징입니다.]
메가스토어는 롯데하이마트의 '미래성장동력' 모델이자 실적반등의 요인으로 꼽혀왔습니다.
코로나19의 장기화에도 불구하고 오프라인 매출 증가를 견인했기 때문입니다.
카라반, 요트, e스포츠 경기장등 프리미엄급 취미생활이 체험가능한 1호점 잠실 메가스토어부터, 유튜브 촬영이 가능한 미디어존이 갖춰진 울산점, 반려동물을 목욕시킬 수 있는 펫스파룸을 갖춘 수원점등 각 지점 메가스토어마다 특색을 갖췄습니다. 내방객 체류시간이 늘어나 메가스토어의 실적 증가로도 이어졌습니다.
롯데하이마트가 올해 메가스토어로 리뉴얼한 매장의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김포공항점은 70%, 압구정점은 100% 신제주는 무려 130%나 성장했습니다.
가전 뿐만 아니라 트렌드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한 메가스토어. 롯데하이마트가 고객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적극 반영하는 매장으로 더 나아갈 수 있을지 기대감이 모아집니다.
팍스경제TV, 임세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