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CES현장서 첫 전략회의...올해 경영 화두는 ‘탄소 중립’
SK이노베이션, CES현장서 첫 전략회의...올해 경영 화두는 ‘탄소 중립’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2.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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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2022 현장에서 김준 부회장(왼쪽 첫번째)과 주요 경영하고 경영진이
‘탄소 중립’을 주제로 2022년 첫 전략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SK이노베이션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6일 오전, CES2022 전시회 현장에서 김준 부회장과 주요 경영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2년 첫 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올해 경영의 화두를 ‘탄소 중립’으로 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준 부회장과 주요 경영진은  SK이노베이션 계열의 ‘탄소 중립’ 전략을 점검하고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결의했습니다. 이어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혁신을 위한 친환경 사업 관련 신성장 동력과 미래 기술을 선보인 여러 전시부스를 꼼꼼히 둘러보며 성장 전략도 모색했습니다. 또 온실가스 ‘넷 제로(Net Zero)’를 ‘50년 이전에 달성한다는 목표도 설정했습니다.

김준 부회장은 전략회의에서 “’탄소 중립’은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반드시 달성해야 할 우리 모두의 목표”라며,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의 최종 종착지인 ‘넷 제로’를 향해 강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자”고 밝혔습니다.

이어 SK이노베이션 계열 사업회사 별 Scope 1,2,3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 계획을 공유하고 감축 실행 방안과 중장기 업그레이드 계획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또 배터리·소재 사업 투자 가속화와 넷 제로 정유공장 추진 등 사업 회사의 탄소중립 세부 실행 방안을 점검했습니다.

아울러 배터리 재활용(BMR)과 SK지오센트릭 폐플라스틱 재활용, SK루브리컨츠 폐윤활유 재활용 등 순환 경제 사업(BM)의 본격 추진을 위한 올해 목표 및 방향을 점검했습니다.

이외에도 SK그룹 차원의 글로벌 2억 톤 탄소 감축 목표와 연계해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사업 및 탄소 포집/저장 (Carbon Capture &Storage) 등 친환경 사업을 통한 글로벌 탄소 감축 효과 공유해 ‘넷 제로’ 달성을 위한 SK이노베이션의 중요한 역할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김준 부회장과 경영진은 전략회의를 마무리하고 ‘탄소 중립’ 달성의 강한 의지를 담아 국내 기업 중 최초로 ‘탄소 중립 통근·출장’ 도입을 선언했습니다.

SK이노베이션에 따르면 ‘탄소 중립 통근·출장’은  SK이노베이션 계열 구성원들의 출퇴근 및 국내외 출장에서 발생하는 연간 약 1.2만 톤의 온실가스를 글로벌 산림파괴방지 프로젝트를 통해 확보한 자발적 탄소 배출권을 이용해 순배출량을 제로(Zero)로 상쇄시키는 겁니다. 이는 여의도의 3배 크기 면적에 산림 조성을 해야만 가능한 양입니다.

SK이노베이션은 이 같은 전방위적인 탄소 중립 노력을 통해 기업이 직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뿐 아니라 간접적으로 배출하는 탄소까지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노력한다는 계획입니다.

한편, 김준 부회장은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달성을 앞당기고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주요 사업회사 이사회 멤버로 참여키로 했습니다.

김우경 SK이노베이션 PR담당은 “올해 첫 전략회의는 ‘탄소 중립’ 달성을 향한 SK이노베이션의 적극적 의지를 보여준 자리“라며 “SK그룹의 ‘탄소 중립’을 위해 SK이노베이션 계열의 모든 사업 회사가 ‘카본 투 그린(Carbon to Green)’ 전략의 실행력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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