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엔지니어링, 지난해 영업이익 5033억…9년 만에 최대 실적 달성
삼성엔지니어링, 지난해 영업이익 5033억…9년 만에 최대 실적 달성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1.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삼성엔지니어링 CI [사진제공=삼성엔지니어링]

삼성엔지니어링(대표 최성안)이 지난해 영업이익 5033억원을 기록하며 9년 만에 연간 최대실적을 기록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27일 잠정실적공시를 통해, 2021년 연간 매출 7조4867억원, 영업이익 5033억원, 순이익 351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2020년 대비 매출, 영업이익, 순이익이 각각 10.9%, 39.3%, 39.2% 증가했고, 연간 목표로 세웠던 수주 6조원, 매출 6.8조원, 영업이익 3900억원을 모두 초과 달성했습니다.

신규수주는 2021년 연간 약 7조원을 기록했습니다. 2021년 주요 수주로는 사우디 AGIC 석유화학, 사우디 아람코 자푸라 가스, 체코 타이어 프로젝트 등이었습니다. 수주잔고는 약 16.4조원으로 2021년 매출 기준 2년 2개월에 해당하는 일감을 확보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ESG 기반 신사업 및 수행혁신을 위한 2022년 투자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그린솔루션, 환경인프라, 혁신솔루션 등 ESG 기반 신사업에 780억원, 설계자동화, 스케줄자동화, 스마트샵 등 사업수행혁신에 720억원 등 올 한해 총 1500억원을 투자해 중장기 지속성장의 기반을 강화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2022년 경영전망공시를 통해 수주 8조원, 매출 8.5조원, 영업이익 6100억원의 실적을 전망했습니다. 특히, 수주에서는 17건의 기본설계 프로젝트를 신규 수주하는 한편, 화공 수주 목표의 50%를 FEED-EPC 연계 프로젝트로 달성한다는 계획입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풍부한 파이프라인을 통한 양질의 프로젝트 선별수주와 FEED 등 차별화된 기술경쟁력 기반의 수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EPC 수행혁신을 통해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ESG 신사업도 가속화해 지속성장을 이뤄 나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