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의 '디지털 혁신' 가시화..."업무와 서비스 모두 향상" 
흥국생명의 '디지털 혁신' 가시화..."업무와 서비스 모두 향상" 
  • 임리아 기자
  • 승인 2022.02.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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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생명의 디지털 혁신이 본궤도에 올랐습니다. 보험업무 처리는 신속해지고, 고객 서비스의 질도 대거 개선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흥국생명이 디지털 전환을 기반으로 수익성도 개선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흥국생명은 지난달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2차 사업을 완료했습니다. RPA는 단순·반복 업무를 로봇 소프트웨어로 자동화해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는 기술입니다. 

흥국생명은 지난해 1차 RPA 사업에서 보험금 지급 심사·융자·퇴직연금 등의 업무 자동화를 진행하고, 이후 추가 과제 선정에 착수한 바 있습니다. 이를 통해 30여개 업무로 자동화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이와 함께 RPA 웹포털을 구축해 안정적인 운영 및 관리체계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선 총 12개 부서 30여개 업무에 RPA를 구축해, 자동화 업무 범위가 더 확대됐습니다. 

흥국생명은 RPA 적용으로 연간 2만 시간 이상의 효율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흥국생명은 추가적인 자동화 로봇 대체 업무를 발굴하고 적용 범위를 지속적으로 넓혀갈 방침입니다. 

앞서 지난해 말에는 ‘차세대 시스템 구축 착수 보고회’를 열기도 했습니다. 차세대 시스템 사업은 기존 보험 업무 전반을 개편하고 고도화 하는 프로젝트로, 흥국생명은 2023년 4월 시스템을 오픈할 계획입니다.

이밖에 흥국생명은 AI OCR 도입, 메타버스 얼라이언스 활동 등 디지털 혁신 기술을 다방면에 적용하기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흥국생명이 올해 실적 개선을 할 수 있을지도 관심입니다.

일단 지난해 3분기에는 만족스런 성적표를 받았습니다. 흥국생명 경영공시를 보면 지난해 3분기 둥기순이익은 1424억원입니다. 전년 동기(587억원)보다 무려 143% 늘었습니다.

수익성비율도 개선됐습니다. 영업이익률은 3.93%로 2.69%포인트 증가했습니다. 총자산수익률(ROA)과 자기자본수익률(ROE)도 전년보다 각각 0.36%포인트, 5.49%포인트 개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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