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초대석] 코스닥 상장 출사표 ‘샤페론’ 이명세 대표 “투자자들과 동반 성장할 것”
[비즈초대석] 코스닥 상장 출사표 ‘샤페론’ 이명세 대표 “투자자들과 동반 성장할 것”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03.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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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면역신약개발 기업 ‘샤페론’이 코스닥 시장 상장에 나섭니다. 4월 입성을 앞두고 벌써부터 샤페론의 치료제들이 주목 받고 있는데요. 

샤페론의 이명세 대표는 올해 말 2b상을 마치고 내년 초 조건부승인을 목표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가 코로나 말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더욱 경쟁력 있다고 자신했습니다. 

김효선 기자가 이 대표와 샤페론만의 차별화된 경쟁력, 상장 준비 상황 및 상장 이후 목표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기자) 대표님! 샤페론 3행시 가능할까요? 
이명세 대표) 삼행시요? 
샤! / 샤페론입니다. 
페! / 폐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론! / 롱(론)-런하는 회사가 되겠습니다! 

 

[기자] 
코로나19 치료제 ‘누세핀’, 아토피치료제 ‘누겔’ 그리고 경구용 치매 치료제 ‘누세린’을 개발하고 있는 기업 ‘샤페론’. 염증복합체의 개시와 증폭 단계를 동시에 억제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어 샤페론의 치료제 개발에 많은 이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남다른 기술력을 자랑하는 샤페론만의 경쟁력, 이 대표로부터 직접 들어봤습니다. 

Q. 회사 소개
[이명세/샤페론 공동대표]
“저희는 GPCR-19이라는 좀 복잡합니다만, 수용체를 억제할 수 있는 그런 기술을 갖고 있어요. 그 기술을 바탕으로 3가지 제품을 만들고 있고요. 나노바디라는 기술을 갖고 있는데요. 항체치료제는 굉장히 시장에 많이 나와 있는데 항체치료제가 갖고 있는 단점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이런 단점들을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 게 나노바디라는 항체보다 조금 더 작은.. 1/10 정도 사이즈의 새로운 항체 치료제를 저희가 만들고 있습니다. ” 

Q. 핵심 파이프라인은?
[이명세/샤페론 공동대표]
“지금 2b/3라고 해서 2상의 2번 째 파트하고 3상 파트를 식약처에 승인을 받아서 누세핀(NuSepin)이라고 코로나19치료제가 있습니다. 다국적 임상 시험을 계획중 이고요. 임상 2상에는 누겔(NuGel)이라고, 아토피치료제가 현재 임상은 다 끝냈고요. 임상 1상에는 치매 치료제라고 누세린(NuCerin)이라는 약이 있고요. 작년 말에 임상1상 승인을 받아서 올해 국전약품과 같이 공동임상을 시작하려고 합니다.” 

Q. 상장 계기는 및 치료제 개발 계획?
[이명세/샤페론 공동대표]
“이제는 투자자분들과 같이 동반성장할 기회를 찾고 있었고, 상장을 통해서 저희가 찾으려고 합니다. 코로나 치료제 같은 경우 국내는 저희가 직접 판매를 하려고 하고요. 국가적인 이익이나 안보나 국민들의 건강이 굉장히 중요한 안건이기 때문에 저희가 직접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고요. 해외시장은 외국인 파트너와 2b나 3상이 끝난 상태에서 찾으려고 합니다. 아토피치료제 같은 경우 올해 미국에서 2상을 또 한 번 하려고 해요. 백인들을 대상으로 피부에 직접 저희가 아토피 치료제를 테스를 해보고 좋은 결과가 나오면 미국시장이나, 중국시장이나 저희가 파트너사를 찾아서 라이센싱 아웃을 할 생각입니다.” 

Q. 코로나 치료제 상업화 시점은? 
[이명세/샤페론 공동대표]
“국내는 사실 올해 말에 2b가 끝나면, 내년 초 쯤에 조건부승인을 받을 예정이고요. 특히나 저희는 중등증, 중증 환자들, 입원해 있는 환자들을 타깃하고 있어서 몰루피라비르나 팍스로비드는 초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다면 저희는 말기 환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치료제고, 같이 쓸 수 밖에 없는 제품들을 만들고 있습니다.” 

Q. 상장 이후 궁극적인 목표는? 
[이명세/샤페론 공동대표]
“백 년 이상 지속할 수 있는 회사를 만드는게 저희의 궁극적인 목표고요. 그러려면 좋은 신약들을 잘 개발해서 개발된 좋은 신약이 환자들에게 널리 쓰여야 될 거라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 기업을 만드는게 저희 목적이고 궁극적으로 환자들이 치료가 되서 질병에서 자유로운 삶을 사시는 분을 많이 만들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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