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의료AI에서 산업AI로 확장’ 딥노이드..."디지털전환 최고의 AI파트너 목표"
[이슈] ‘의료AI에서 산업AI로 확장’ 딥노이드..."디지털전환 최고의 AI파트너 목표"
  • 김효선 기자
  • 승인 2022.03.0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지난해 인공지능(AI)기반의 의료영상판독 보조솔루션 ‘DEEP:AI’로 주목받으며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딥노이드(대표 최우식). 올해 국내 주요 상급병원과 세포병리 진단 알고리즘 프로그램 개발 협력 계약을 체결하면서 또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딥노이드는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의료계에 AI솔루션을 통한 질병 진단•예측•치료 등을 적극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이를 기반으로 의료 시장에서 더욱 입지를 넓혀가겠다는 각오입니다. 뿐만 아니라, 의료AI에서 산업AI로의 확장을 예고한 회사는 다양한 산업군에서 자사의 인공지능 기술이 활용될 수 있도록 조직을 개편하는 한편 마케팅 강화에 매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디지털병리’ 솔루션에 집중...주요 상급종합병원과 협력 체결 

AI와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기술의 발전은 의료계에도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이런 흐름을 더욱 강화되고 있는데요. 실제로 기존에는 제공하지 못했던 서비스까지 제공하고 있고, 이를 통해 삶에도 많은 변화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딥노이드는 지난해 코스닥 상장과 함께 기존 AI기반 의료영상판독 보조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시키면서 병원 등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새로운 성장 사업으로 '디지털병리' 솔루션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회사 관계자는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으며 ‘디지털병리’ 산업이 새로운 성장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에 AI를 활용한 병리분야 진단 보조 영역으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서울에 위치한 상급종합병원과 세포병리 진단 알고리즘 프로그램 개발 관련 계약을 체결하고, 병리영상에서 이상 부위를 검출해 의료진의 진단결정을 보조하는데 사용하는 AI기반 알고리즘 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사진제공=딥노이드]

또한 회사는 '플랫폼'의 무한한 확장 가능성에 대해서도 강조하고 있는데요. 
회사 관계자는 “DEEP:PHI(딥파이)라는 AI연구 플랫폼이 있기 때문에 확장 가능성이 다양하다”며 “의료 영상만을 가지고 영상판독 보조 솔루션을 연구하고 있는 경쟁사들과 달리, 딥노이드는 영상판독 보조 솔루션, 병리분야, 나아가 EMR쪽도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산업AI'로의 확장...다국적 기업과의 협력 통한 '글로벌 진출' 

딥노이는 그동안 AI기반 영상판독기술을 통해 X-ray•CT•MRI등 영상진단 서비스를 의료업계를 넘어 산업계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비전AI기술을 고도화시키고 산업AI 서비스를 다각화시켜왔습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한국공항공사와 공동개발한 인공지능 X-ray 영상 자동 판독시스템을 공항에 설치하며 성능과 상용화를 인정받았고, 그 외에도 불법복제품 판독시스템 개발•구축 등 인공지능개발 플랫폼 DEEP:PHI를 활용하면서 다양한 산업군에서 인공지능 연구를 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딥노이드 AI 플랫폼 딥파이를 통해 각종 질환에 대한 진단을 보조하는 솔루션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별도 코딩 과정 없이 진단을 지원하는 플랫폼을 제공한다. [사진제공=딥노이드]

이처럼 회사는 AI기반의 딥러닝 알고리즘을 의료분야를 넘어 보안, 물류, 교육, 스마트시티, 디지털트윈, 메타버스, 블록체인등 산업AI로 사업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회사는 글로벌 진출을 강화한다는 방침아래 다양한 다국적 기업과 AI상용화 협력을 하고 있는데 현재 한국노바티스와는 강직성 척추염 분야 솔루션 개발 및 글로벌 사업화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인텔과는 인도네시아 4개 종합병원에서 AI원격진료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진제공=딥노이드]

◆ 의료AI와 산업AI를 통해 '디지털전환 최고의 AI파트너' 목표 

딥노이드는 올해 가시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의료AI분야와 산업AI분야 그리고 AI연구개발 플랫폼 서비스 등을 각각의 산업현장에서 도입할 수 있는 ‘디지털전환 최고의 AI파트너’가 되도록 대대적인 조직개편과 제품 브랜딩, 마케팅강화를 하고 있는데요. 

회사 관계자는 "핵심사업 영역을 중심으로 크게 의료AI본부(구 연구개발본부), 플랫폼본부, 산업AI본부(구 사업본부) 3개의 본부로 재편하고 3월에는 부울경(부산광역시, 울산광역시, 경상남도)지역을 담당하는 경남지사로 사업을 확대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AI연구개발 플랫폼인 딥파이를 올해 의료인과 인공지능 연구에 관심이 있는 모든 업계에 연구개발을 할 수 있도록 최고의 컴퓨팅 환경과 클라우드 부분 유료화 서비스도 준비하고 있으며, 현재 김해시와 협력해 영상 판독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딥노이드의 휴아인 의원은, 김해 관내 병원까지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