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지구의 내일을 지키는 녹색 기업’ 포스코건설, ESG 강화 행보 '주목'
[이슈] ‘지구의 내일을 지키는 녹색 기업’ 포스코건설, ESG 강화 행보 '주목'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3.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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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건설에도 ESG?...'더샵' 겉부터 속까지 친환경화
국내 넘어 세계 시장까지...친환경 에너지 플랜트 사업 확대
ESG로 ‘같이 짓는 가치’ 추구...'기업시민' 이념 실현에 중점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이 사업 각 부문에 친환경 요소들을 접목시키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건설 초기 단계의 탄소저감 노력부터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플랜트 사업 확대까지 그 영역을 점차 확대해나가는 모습입니다. ‘지구의 내일을 지키는 녹색 기업’에 걸맞은 행보라는 긍정 평가가 나오고 있습니다. 

◆ 아파트 건설에도 ESG?...'더샵' 겉부터 속까지 친환경화

‘지구의 내일을 지키는 친환경 아파트’. 포스코건설의 아파트 건설 철학은 이 한마디로 요약됩니다. 아파트 건설에도 ESG개념을 적극 접목해 지구환경을 보전하고 사람들의 건강한 삶을 지켜주는 친환경 아파트 건설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의지인데요.

포스코건설은 그 일환으로, 아파트 건설 시 탄소저감형 시멘트 '포스멘트'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 사용량 20만톤에서 올해 30만톤 이상 내년에는 45만톤 이상으로 확대함으로써, 전체 시멘트 사용량의 53% 이상을 포스멘트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포스멘트는 원료를 굽는 과정이 필요 없는 고로슬래그(용광로에서 쇳물을 뽑아낼 때 부원료로 사용된 석회석 등을 여러가지 반응을 거쳐 추출되는 부산물)를 58%까지 사용하기 때문에 일반 시멘트보다 생산과정 중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최대 60%까지 줄일 수 있습니다. 

환경 친화적 내부 설계도 돋보입니다. 포스코건설이 개발한 ‘바이오필릭 테라스’는 기존 평면들이 거실 가장자리에 배치한 발코니와 달리 거실이나 주방과 바로 연결해 개인 정원 기능을 부여한 공간입니다. 자연채광을 받은 나무와 화초는 거실 벽면을 한 폭의 풍경화와 같이 채웠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이후 친환경 철강재로 제작하는 리사이클링하우스와 태양광 에너지 활용 확대에 힘쓸 예정입니다. 소비자들에게 ‘더샵’에 사는 것만으로도 지구환경 보존에 동참하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할 방침입니다.

◆ 국내 넘어 세계 시장까지...친환경 에너지 플랜트 사업 확대

친환경 에너지 플랜트 사업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해 파나마에서 약 6500억원 규모의 가툰 복합화력발전소와 콜론 LNG 터미널 증설 건설공사를 동시에 수주한 것인데요.

가툰 복합화력발전소는 발전용량 640MW의 파나마 최대 규모의 발전 시설입니다. 콜론 LNG 터미널 공사는 가툰 복합화력발전소에 원활한 천연가스 공급을 위해 기존 터미널에 연간 약 300만톤 규모의 LNG를 처리할 수 있는 재기화설비 등을 증설하는 사업입니다. 

포스코건설은 LNG 탱크, 부두시설, 기화송출설비 등 LNG터미널 전체에 대한 설계 능력을 보유했습니다. 국내 광양·제주 애월·삼척 LNG 터미널과 태국 PTT·파나마 콜론 LNG터미널 등 다수의 해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했습니다.

향후 전 세계적으로 늘어나는 친환경 에너지 수요에 맞춰 복합화력발전·LNG터미널 패키지 사업 수주를 적극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입니다.

◆ ESG로 ‘같이 짓는 가치’ 추구...'기업시민' 이념 실현에 중점 

포스코건설은 ESG 경영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CEO 직속 기업시민사무국 산하에 ESG 전담팀을 신설하고, 환경과 사회분야에 전문성을 가진 직원들을 영입해 전사 ESG 전략 수립과 실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또, 한성희 사장을 비롯한 전 임원이 참여하는 ‘기업시민 카운슬’을 개편해 환경과 지속가능경영, 지배구조 분야의 외부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위촉하여 외부와의 소통을 강화했습니다. 아울러 기업시민 실천가이드인 CCMS(Corporate Citizenship Management Standards)를 활용해 모든 건설현장에서 기업시민 실천계획을 수립·관리하는 등 기업시민 경영이념의 문화화도 추진 중입니다. 

파트너사들과의 동반성장에도 힘쓰고 있습니다. 기업신용평가사인 ‘이크레더블’과 공동으로 ‘ESG경영 우수협력사 육성을 위한 ESG 경영 평가모델’을 개발한 것인데요. 국내 건설산업의 주역을 담당하고 있는 중소 건설협력사들을 위한 ‘맞춤형 ESG 경영 평가모델’은 건설산업 생태계 전반에 ESG 경영이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비상장사임에도 불구하고 2011년부터 지속가능성보고서 발간을 통해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투명한 경영현황을 공개하고 있으며, 2020년부터는 ‘기업시민보고서’로 업그레이드 하여 ESG 관점의 보고를 병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공사 수주 전 ESG 점검 프로세스를 통해 수주 시 리스크와 개선 기회를 검토하고 있으며, 친환경·친사회 분류체계인 'ESG Taxonomy' 도입도 준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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