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스코건설, ‘리모델링 선두’ 굳건 ..."최적화 설계로 조합원 표심 잡았다"
[이슈] 포스코건설, ‘리모델링 선두’ 굳건 ..."최적화 설계로 조합원 표심 잡았다"
  • 이정헌 기자
  • 승인 2022.06.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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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보적 기술에 최적화된 상품성까지...리모델링 1위 타이틀 '공고'
전담조직 운영과 탄탄한 재무구조...영업 및 수주 경쟁력 '강화'
더샵, 리모델링서도 대표 브랜드로..."맞춤형 모델로 시장 선도할 것"

포스코건설(대표 한성희)이 리모델링 업계 선두자리를 공고히 하고 있습니다. 지난 2015년 수주한 첫 리모델링 단지 '개포 더샵 트리에'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25개 단지, 약 4조 6000억원에 달하는 수주고를 올리며 리모델링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겁니다.

굳건한 입지를 기반으로 리모델링 시공 기술과 상품 개발에도 주력하고 있는데요. 지난달 기존의 구조물을 사용하는 리모델링 특징을 반영해 개발한 최적화 유니트를 선보였습니다. 서울 강남 신사동 더샵갤러리에 전용 견본주택을 신설하고 조합원의 표심을 공략하고 있습니다.

포스코건설은 철골3UP탑다운 공법 기술개발과 현장적용, 리모델링벽체, 슬래브 신구접합기법 기술개발 등 리모델링 공사에 특화된 기술력 확보에도 힘을 쏟고 있습니다. 더불어, 지난해 '개포 더샵 트리에' 준공을 발판으로 서울지역의 수주 확대와 부산, 창원 등 지방 광역시의 우량 사업지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전략입니다.

◆ 독보적 기술에 최적화된 상품성까지...리모델링 1위 타이틀 '공고'

포스코건설의 최초 리모델링 현장인 '개포 더샵 트리에'는 수평증축 리모델링으로 1층이 필로티로, 기존 세대는 한 층씩 상향됐습니다. 포스코건설은 기존 구조물의 균열보수, 내구성 확보, 내진·벽체·슬라브·기초 보강으로 현재 구조기준에 맞는 더 튼튼하고 안전한 아파트를 짓기 위해 주력했습니다. 

또한 당초 31, 32평에서 40평, 41평으로 전용면적 기준 9평 더 넓게 시공됐으며, 발코니 확장 분을 더하면 이전보다 14~17평 추가된 공간을 만들어냈습니다. 주차장은 기존 지상에 세대당 0.5대에 불과하던 것을 지하 3층 규모의 주차장을 신설, 세대당 1.3대의 공간을 확보했습니다. 여기에 세대에서 주차장까지 엘리베이터로 직접 연결해 생활 편의성을 더했습니다. 

외관에는 포스코의 프리미엄 강건재인 PosMAC을 적용했으며, 단지 외부 담장 구간에는 외장을 픽셀 형태로 설치해 바람에 따라 움직이는 키네틱월을 도입해 고급화에 신경 썼습니다.

포스코건설은 ‘리모델링 최적화 유니트 디자인’을 개발, 전용 견본주택도 전시 중입니다. 기존 30평형을 리모델링해 40평형으로 넓힌 공간을 볼 수 있습니다. 넓은 거실, 대면형 주방, 유리난간 기능 창호, 우물천장 및 특화 조명, 현관 창고와 다용도실 수납 등 확장감 외에도 각각의 디자인과 고급 마감이 적용된 아파트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습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리모델링 사업은 신축이나 재건축과 달리 설계, 인허가, 시공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기술과 경험이 필요하다”며 “많은 사업 경험과 리모델링 최적화 평면 개발 및 전시를 통해 더 나은 주거문화 실현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전담조직 운영과 탄탄한 재무구조...영업 및 수주 경쟁력 '강화'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2년부터 도심재생사업이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리모델링 설계 및 시공기술력과 전문 인력을 확보하는 등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작업을 해왔습니다. 이후 2014년 4월, 리모델링에 특화된 설계, 구조안정성 확보, 사업기획 및 시공까지 모든 사업 수행이 가능한 리모델링 전담 부서를 꾸리며, 본격 진출을 알렸습니다.

올해 준공 30년을 맞은 1기 신도시는 재건축 연한이 도래했지만 관련 규제 강화로 리모델링 추진이 활발합니다. 포스코건설은 이 지역들을 대상으로 한 부서도 신설해 선제적 대응에 나섰습니다. 올해 초부터 ‘1기 신도시 수주 추진반’를 통해 분당, 일산, 평촌 등지의 리모델링 영업력을 강화한 것입니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2014년 국토교통부 산하 그린 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주관하는 ‘그린 리모델링 예비사업자’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건축주는 그린 리모델링 사업자로 선정된 회사와 사업을 하게 되면 금융혜택의 장점이 있습니다. 이처럼 고객의 입장에서 최적의 사업 파트너 역량을 강화하고, 탄탄한 재무구조와 높은 수준의 신용등급을 통해 경쟁력을 한층 더 키우고 있습니다.

시공 능력에서도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리모델링 기술력과 더불어, 지난 3월 석·박사급 전문 인력을 모아 ‘층간 소음 해결 TF’를 신설했습니다. 이를 통해 층간 소음에 취약한 노후주택 리모델링의 분야에서 신축 수준으로 층간 소음을 저감하는 기술을 개발해 경쟁력을 차별화할 계획입니다.

◆ 더샵, 리모델링서도 대표 브랜드로..."맞춤형 모델로 시장 선도할 것"

포스코건설은 더샵 브랜드가 리모델링 사업분야에서도 대표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축적한 설계·시공기술력과 재무건전성을 바탕으로 고객의 신뢰를 구축하고 리모델링 시장을 선도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아울러, 리모델링을 새로운 주거환경의 대안으로 제시해 고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는 계획인데요. 이를 위해 고객이 쾌적한 환경에서 살기 편하고 더샵만의 차별화된 특장점을 함께 누릴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제공해 나갈 예정입니다.

리모델링을 통해 세대에서 직접 엘리베이터로 연결되는 지하주차장, 지상 정원, 커뮤니티 시설, 더샵 첨단 시스템 등을 적용해 더샵 아파트와 리모델링에 대한 인지도를 함께 높여나간다는 전략입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올해부터 대형 건설사들의 리모델링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리모델링 사업의 특성상 시공사의 역량과 수행 경험이 사업의 성공을 판가름하는 만큼 서울, 수도권 지역을 중심으로 포스코건설 만의 차별화된 역량을 선보이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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