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3개 노조, 임협 사측에 위임...노사 신뢰 관계 강화
금호석유화학, 3개 노조, 임협 사측에 위임...노사 신뢰 관계 강화
  • 배석원 기자
  • 승인 2022.03.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 기사를 번역합니다

임협 참여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좌측부터 이면호 여수고무공장 부위원장, 노태영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 문동준 금호석유화학 사장,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이사 부사장, 이용재 울산고무공장 노조위원장, 고영도 관리본부장 전무)
[사진제공=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대표이사 백종훈)은 지난 23일 금호석유화학의 3개 노동조합이 사측에 임금 협약 관련 사항을 위임하고 올해로 35년 노사 무분규 협의를 이어갔다고 24일 밝혔습니다.

이날 노태영 금호석유화학 울산수지공장 노조위원장은 위임식에서 “지난 해 쉽지 않았던 경영 환경에서도 노사가 서로 배려하고 맡은 업무에 최선을 다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이룰 수 있었다”며 “올해도 회사 안팎으로 난관들이 많은 만큼, 임금 협상을 회사측에 위임하여 어려운 시기를 함께 대비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백종훈 금호석유화학 대표는 “35년간 이어진 노사간의 믿음을 기반으로 오늘날의 금호석유화학이 만들어졌다고 생각한다”고 화답했습니다.

박찬구 금호석유화학그룹 회장 역시 이번 임협과 관련해 “노조의 배려에 감사하며, 더욱 훌륭한 실적으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격려의 말을 건넸습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해 연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인 매출액 약 8조4천억원, 영업이익 2조4천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오는 25일 개최되는 제 45기 정기주주총회에서도 금호석유화학은 사상 최대 규모인 보통주 주만 1만원, 우선주 주당 1만50원의 배당을 제안했으며 별개로 약 1500억원 규모의 소각 목적 자사주 매입을 진행해 배당과 합해 별도 당기순이이익 기준 총 43.7%에 달하는 주주 환원 정책을 펼친다고 발표했습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